'사자'가 영화 속 다채로운 소품의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템 코멘터리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서준을 비롯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사자'가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아이템 코멘터리 영상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안신부의 다양한 구마 소품부터 지신의 도구까지 소품 하나하나 숨겨진 비하인드를 담아내 흥미를 지아낸다.
먼저 김주환 감독은 “영화에 나오는 판타지 설정들이 관객들로 하여금 흥미롭고 호기심 있게 봐야 하는 상상력들이 필요했다”며 판타지적 설정을 더한 특별한 소품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르마 루치스’라는 구마 사제단 소속으로 활동하는 구마 사제에게 수여되는 구마 가방, 안신부가 신부복에 항상 착용하는 배지는 디테일한 설정과 디자인으로 완성되어 눈길을 끈다. 안신부가 부마자에 맞서는 무기로 활용되는 묵주반지의 경우 “'사자'만의 묵주반지를 만들었다. 부마가 됐거나 악령이 다가온 사람들한테 성물을 댔을 때 쇠가 달아오르는 고통스러운 무기가 된다”며 묵주반지 속 숨겨진 흥미로운 설정으로 시선을 붙잡는다.
또한 성수병과 숯, 숯 케이스는 안신부의 또 다른 무기로 활용되며 특히 성스러운 힘을 가진 숯으로 십자가를 긋고 구마 사제가 기도를 하면 그 공간 안으로는 어두운 힘이 침투하지 못한다는 설정에 대해 김주환 감독은 “자문을 주셨던 신부님들도 너무 재미있어 하셨다”고 전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어 검은 주교 지신의 소품은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악한 힘이 깃들여진 까마귀 반지는 “어두운 힘이 발동됐을 때 까마귀의 눈이 있는 부분에서 붉은빛이 반짝인다. 마력이 깃들어진 첫 번째 무기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선한 영향력을 지닌 상대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힐 수 있는 무기인 뱀의 송곳니는 지신의 어두운 기운과 어우러져 악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이처럼 영화적 상상력과 판타지적 설정을 더한 영화 속 소품의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템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한 '사자'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세계로 올 여름을 압도할 전망이다.
강력한 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신선한 이야기와 새로운 소재, 차별화된 액션과 볼거리에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이 더해진 2019년 최고 기대작 '사자'는 오는 31일 개봉한다.
/ hsjssu@osen.co.kr
[사진] '사자' 아이템 코멘터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