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 측 불법주차 논란에 "불편 끼쳐서 죄송, 밴 바꾸겠다" [공식입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07.19 15: 10

성훈 측이 대형 밴 불법 주차와 관련해 다른 차량으로 바꾸겠다며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19일 오후 성훈 측은 OSEN에 "해당 작성 글에 언급된 차량이 성훈이 타고 다니는 밴이 맞다. 그리고 사과 댓글을 쓴 사람도 매니저가 맞다. 장소가 협소해 본의 아니게 불편을 끼쳐서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차량을 바꿀 생각이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연예인이 불법주차'와 관련해 불만을 토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2018년 2월 9일 한 스포츠 브랜드 포토월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에서 열렸다. 배우 성훈이 포즈를 취하고있다. /pjmpp@osen.co.kr

글쓴이는 "법적으로 문제 생길 수도 있어서 누군지는 답변 못합니다"라며 "잠깐 정차 중에 찍은 것도 아니에요. 오죽하면 민원센터에도 연락했어요. 그 연예인 누군지 찾아내려고 몇 번을 주시하고, 놓치다가 그 연예인 내릴 때 봤는데 모를 수가 없어요. 그리고 상습적으로 거기에 주차해요. 왜냐하면 출입문으로 나오면 바로 거든요"라며 불법 주차로 인해 피해를 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민으로서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아요. 거기 차 두 대 지나가면 꽉 차는 이면도로이고, 도로도 좁아서 중앙선도 못 긋는 도로예요. 그 차 때문에 엉켜서 빵빵 거린 적 한두 번 아니고, 그 차 때문에 주차하기도 무지하게 불편해요. 누군지는 안 밝히겠지만 '우리구나' 싶은 관계자 분들 글 보시면 시정조치 시켜주세요. 다음 번엔 민원 정도로 안 끝납니다. 실명 오픈할 거예요. 요즘 불법주차 말 많은데 똑바로 하시길 바랍니다. 차는 주차장에 합시다. 그거 몇 걸음 걷는다고 당신네 소중한 배우님 큰일 안 납니다"라고 지적했다.
이후 성훈의 매니저는 직접 해당 글에 댓글을 작성했고, 그는 "저희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차량크기로 인해 부득히 지하 주차장에 못 들어가는 점, 골목이 좁은데 픽업 위해 잠시 주차하는 상황에서 근처에 주거하시는 분 , 그리고 골목을 통행하시는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 최대한 이런일이 없도록 조치토록 하겠습니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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