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정남이 부친상을 당한 가운데 그가 힘든 시간을 잘 극복하길 바라는 위로와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배정남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9일 OSEN에 "이날 오전 배정남이 부친상을 당했다. 현재 슬픔 속에 조용히 빈소를 지키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배정남은 지난 18일부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들은 뒤 그 곁을 지키고 임종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 같은 배정남의 부친상 소식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당신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기억해 주세요" 등의 반응과 함께 애도를 표하고 있다.
특히 배정남은 지난해 출연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 "엄마, 아버지는 제가 아기 때 이혼하셨고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어린 시절 할머니 손에 있다가 초등학교 5, 6학년 때부터는 하숙을 하면서 계속 혼자 살았다. 학창시절에 좀 외로웠던 것 같다. 외로우니까 계속 친구들 만나는 걸 좋아했다. 할머니가 너무 사랑을 많이 주시다 지난 2004년에 돌아가셨다"라며 힘겨웠던 가정사를 털어놔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그는 배우 이성민을 향한 존경과 신뢰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이에 대중은 그 누구보다 가족의 의미가 남달랐을 배정남의 부친상 소식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더불어 어떤 역경이 닥쳐도 스스로의 노력으로 이겨온 그가 하루빨리 이 아픔을 극복할 수 있길 바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배정남은 지난 2002년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9년부터 배우의 길을 병행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화 '마스터', '보안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등에서 연기력을 뽐낸 그는 '미운 우리 새끼', tvN '스페인 하숙' 등 예능에서도 남다른 활약을 펼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 그는 영화 '오케이! 마담'과 '미스터 주'(가제) 개봉을 앞두고 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