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되는 가운데 악플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19일 임창정 아내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임창정 측 관계자는 OSEN에 "임창정 부부가 다섯째를 가진 게 맞다. 현재 임창정 씨 아내가 임신 6개월 차"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특히 임창정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모두 다 최선을 다하고 살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심경글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그는 이어 "누군가에겐 욕먹을 만큼 비정상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임신한 아내도, 지나간 그 어떤 인연도, 아이들도, 처절히 행복하고 싶어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누군가에 오해로 쓰인 그 글귀에 죽임보다도 더 아픈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는 거, 우리 모두 똑같은 생각일 것이다"라면서 "아이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이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 같은 임창정의 소식에 많은 이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상황. 더불어 그를 향한 근거 없는 악플을 지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다만 누리꾼들은 임창정이 지금까지 네 명의 아들을 키우고 있는 만큼 "이번에는 딸이면 좋겠다", "혹시 딸이면 임창정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조심스럽게 내놓고 있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1990년 영화 '남부군'으로 데뷔한 배우 겸 가수다. 그는 지난 2017년 1월 18세 연하의 일반인 아내와 교제 8개월 만에 결혼했고, 같은 해 5월 넷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특히 임창정은 지난달 방송된 MBC 시사 교양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가족들과 함께 출연, 아내와 아들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낸 바 있다.
현재 임창정은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미국 뉴욕까지 북미 투어를 진행 중이며, 9월 발매하는 새 앨범 작곡 및 편곡 작업과 재킷 촬영도 미국에서 병행할 계획이다.
이하 임창정 심경 전문.
우리 모두 다 최선을 다하고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욕먹을 만큼 비정상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임신한 아내도, 지나간 그 어떤 인연도, 아이들도, 처절히 행복하고 싶어 노력한답니다.
누군가에 오해로 쓰인 그 글귀에 죽임보다도 더 아픈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는 거, 우리 모두 똑같은 생각일 것입니다.
아이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