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 경쟁' K리그1, 22라운드 관전 포인트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07.19 16: 26

[OSEN=이승우 인턴기자] 이번 주말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 22라운드가 열린다. 
이번 라운드엔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FC서울과 전북 현대의 맞대결, 4연승을 노리는 수원 삼성, 김승대의 공백을 매워야할 포항스틸러스 등 주요 관전 포인트가 있다. 
▲ Match of Round : 서울 vs 전북

[사진]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한다. 전북 상대 4연패에 빠진 서울은 홈에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우승 판도를 가를 중요한 경기다. 
1위 전북(승점 45)과 3위 서울(승점 42)의 승점 차는 단 3점이다. 양 팀 모두 지난 맞대결서 활약한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당시 1-1 동률을 만드는 골을 터뜨린 서울의 페시치는 부상, 결승골을 도운 전북의 김신욱은 이적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볼 수 없다.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답게 대체 선수들의 면면이 화려하다. 서울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험 많은 박주영과 고요한, 오스마르를 앞세워 전북을 잡겠다는 각오다. 전북은 미드필더 신형민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지만 새로 영입한 김승대의 깜짝 출장이 기대된다.
▲ Team of Round : 수원삼성
수원은 오는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성남FC를 상대한다. 지난 라운드 상주를 잡고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데얀, 염기훈, 전세진이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하고, 사리치가 팀을 떠났지만 팀이 똘똘 뭉쳐 연승 행진을 어이갔다.
상주전에 데얀이 부상 복귀했고 염기훈과 전세진도 곧 돌아올 예정이다. 셋이 팀에 합류해 완벽한 전력을 꾸린다면 수원은 더 높은 순위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라운드 성남을 상대로 4연승 기록을 달성해 분위기를 완벽하게 반전시킬지 주목된다.
▲ Player of Round : 일류첸코(포항)
지금까지 포항의 공격을 이끌던 김승대가 전북으로 이적했다. 그 때문에 오는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포항은 새로운 공격라인을 구성해야한다.
그 중심이 될 선수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에 합류한 일류첸코다. 일류첸코는 K리그 데뷔 후 2번째 경기만에 골을 터뜨렸다. 지난 20라운드 성남전에서 헤더골로 K리그 데뷔를 알렸다. 21라운드 제주를 상대로 2호골을 넣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일류첸코는 189cm의 큰 키로 최전방 스트라이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또한 미드필더 지역에서 볼을 배급하는 능력도 갖췄다. 일류첸코가 인천을 상대로도 골을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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