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때가 있다고 생각해"‥'악플의 밤' 승희, 악플 눌러버린 대인배 어른 마인드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20 06: 49

오마이걸의 멤버 승희가 악플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19일에 방송된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코요테의 신지와 오마이걸의 승희가 출연해 그동안 자신을 공격했던 악플을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승희는 "처음에 '스타킹'으로 데뷔했다"며 "그때 11살 보아라는 이름으로 나갔다. 시기 질투에 시달려야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승희의 악플에 대해 "방탄 언급 좀 그만하라는 악플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승희는 "방탄소년단 멤버들과는 데뷔 전부터 알던 친구"라고 말했다.
승희는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을 만나서 인사를 했다. 그때 팬들이 보고 우리가 친하고 친구라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전했다. 승희는 "트와이스 멤버들과도 친구다"라며 "연습생 때는 친구들이 데뷔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승희는 "사람마다 다 때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 자신을 많이 쓸어냈다"고 말해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승희의 이야기를 들은 김숙은 “친구를 친구라고 얘기하는 게 왜 이상하냐”며 “그 자체가 사람을 급으로 나누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설리는 "아이유 언니는 내게 밥을 해주고 싶다면서 갈 때마다 밥을 해준다. 그래서 갓지은이 갓 지은 밥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아이유 얘기 하지 말라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설리는 승희에게 달린 악플 중 “멤버 이름 한 명도 생각 안 나는 아이돌은 처음”이라는 글을 읽었다. 이에 설리는 "자기가 기억력 안 좋은 거면서"라고 분노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승희는 "내가 나대는 건 맞다. 근데 나대야 기회가 온다. 선배님들이 말을 할 때 내가 나대야 기회를 잡고 뭐라도 한 마디 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숙은 승희가 완벽주의자라고 얘기했다. 이에 신지는 "완벽주의자는 위험하다"고 말했다. 설리는 "그땐 60%까지만 하자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신동엽은 "악플의 밤 할 때는 80%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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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2 '악플의 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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