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멀티 출루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선발 3경기 포함 최근 4경기 8타수 무안타 침묵을 깬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2할5푼7리에서 2할5푼8리(252타수 6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1회말 1사 3루 찬스에 들어선 최지만은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레이날도 로페스의 초구 커브를 공략,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오스틴 메도우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적시타. 1-1 동점을 만든 한 방이었다. 시즌 34타점째. 이어 시즌 2후 도루에도 성공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멀티 출루 성공. 5회말은 루킹 삼진, 8회말에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탬파베이가 화이트삭스에 2-9 완패를 당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로페스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탬파베이 타선을 봉쇄하며 시즌 5승(8패)째.
최근 4연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56승4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7연패를 끊은 화이트삭스는 43승51패로 중부지구 3위 유지.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