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네 번째 국민 그룹이 탄생했다.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에 의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워너원의 인기를 잇는 성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의 최종회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11인조 보이그룹 엑스원(X1) 멤버들이 최종 확정됐다. 치열한 서바이벌 속에서 생존한 11명의 멤버들은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데뷔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날 엑스원 멤버로 확정된 11인은 최종 1위를 차지한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그리고 X이은상이었다. 1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김요한과 김우석을 비롯해 탄탄한 실력과 매력을 갖춘 멤버들로 기대를 모았다.
김요한은 이날 1위에 대해 “과분하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혀 주신 국민 프로듀서님들 감사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를 ‘프로듀스 X. 101’에 참여하게 해주신 소속사 대표님 감사드린다. 제작진 분들과 이동욱 대표님, 트레이너 선생님들꼐 감사드린다. 101명의 연습생 전부 다 모두 수고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듀스 X 101’은 지난 시즌들에 비해서 화제성이 크진 않았지만 연습생들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무엇보다 엑스원은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한 보이그룹 워너원을 잇는 그룹인 만큼 파급력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국민 프로듀서의 투표로 선정된 멤버들이기 때문에 인지도 역시 확실하다는 점이 이들의 장점이다.
워너원이 결성 이후 워낙 큰 인기를 모으며 활동을 진행했던 만큼, 워너원보다 활동 기간이 길 엑스원이 가요계에 확실히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프로듀스 X 101’ 최종회는 전 세계 600만 명 이상의 시청자자가 동시 시청했을 정도로 글로벌 팬들에게도 관심을 받았던 바. 국내 및 아시아 12개 지역을 제외하고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와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300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최종회를 시청했다. 또 일본에서만 330만 명이 시청했다.
출연자들의 연령층이 낮아진 만큼 1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완성된 그룹 엑스원. 선배 워너원을 잇는 국민 보이그룹으로 또 다른 기록들을 써내게 될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엠넷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