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X 101’의 파생 그룹이 탄생할까.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X 101’이 지난 19일 생방송을 끝으로 엑스원(X1)의 최종 데뷔 멤버를 확정지은 가운데, 엑스원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지만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던 연습생들의 데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종회 이후 이진혁, 김민규 등은 여전히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고 있다. 이진혁의 탈락에 대해 여러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되살리자는 의미로 파생 그룹 바이나인의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진혁은 엑스원 멤버로 최종 합류하지 못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는데, 이에 그를 응원하던 개그우먼 박미선은 자신의 SNS에 “이 친구 때문에 어제 밤 잠을 설쳤다. 꿈을 행해 열심히 달려가다 느꼈을 좌절감이 얼마나 컸을까 속상했다. 진혁 군 잘될거에요. 화이팅 해요 #이진혁을응원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처럼 생방송 진출자들에 대한 팬들의 응원이 뜨거웠기에 엑스원 멤버가 되지 못한 9인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바이나인 활동을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것. 팬들의 응원이 뜨겁다 보니 서바이벌 종료 이후 엑스원 못지않게 바이나인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이어졌다.
팬들은 이진혁과 김민규를 비롯해 구정모, 금동현,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이 바이나인으로 데뷔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꾸준히 내고 있어 주목된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가 종료된 이후에도 워너원과 함께 파생 그룹으로 JBJ와 레인즈 등이 탄생한 바 있기 때문.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는 반응도 있다. 일단 멤버들 각자 소속사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조율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진혁과 송유빈은 각각 이미 업텐션과 마이틴이라는 소속 그룹이 있는 상황이다. 팬들의 바람은 이해하지만 현실적으로 바이나인 활동을 이뤄지기는 쉽지 않으며, 이는 프로그램의 취지에도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프로듀스 101’ 시즌2의 경우 팬들 요청으로 파생 그룹이 생겼던 만큼,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바이라인도 데뷔의 꿈을 이룰 수 있으지 주목된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