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의 프리뷰가 공개됐다. 유재석으로 시작해 조세호, 태항호, 유병재, 딘딘, 유노윤호 등 다양한 스타들의 일상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C 새 예능 '놀면 뭐하니?'의 '릴레이 카메라' 프리뷰에서는 새로운 콘셉트의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하는 김태호 PD와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호 PD와 유재석은 회의를 위해 만났다. 김태호 PD는 "100%는 아니더라도 10%라도 새로운 거라면 뭐든지다"라고 말했고, 이에 유재석도 "안 되더라도 시도를 해보는 게 중요하다. 실패를 하더라도 그런 시도를 하고 싶다"고 동의했다.
특히 유재석은 "나는 늘 재미있는 것을 하고 싶다. 10%라도 새로움이 있다면 뭐든지 하고 싶다"면서 "나를 괴롭혀달라. 편안하게 놔두지 마라"고 요구했고, "작지만 점점 확장되는 형태, 내가 빠져도 계속할 수 있는 다양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태호 PD는 갑작스럽게 유재석을 만났고 카메라 한 대를 건네며 "일상을 담아 달라. 카메라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도 된다"고 '릴레이 카메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유재석은 조세호를 만난 뒤 그에게 카메라를 넘겨 흥미를 높였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고, 이어 태항호를 만났다. 마침 예복을 맞추고 있던 태항호는 볼 일을 마친 뒤 조세호와 한강공원으로 갔다. 이때 유재석은 집으로 돌아갔고 유병재가 등장해 조세호와 태항호의 만남에 합류했다.
무엇보다 태항호는 "프러포즈를 했느냐"는 유병재의 질문에 "디즈니랜드 가서 신데렐라 궁전 앞에서 이런 궁궐 같은 집에서 살게는 못해주겠지만 신데렐라처럼 살게 해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랑 같이 살아줄래'라고 했다"고 답해 시선을 모으기도.
태항호는 대학로로 가서 유일한, 이규형, 김대곤, 최영우 등의 친구들을 만나 일상을 담았고, 이후 유병재에게 카메라를 넘겼다. 이에 유병재는 딘딘을 만났고, 이들은 신기루, 이용진, 유노윤호와의 저녁 식사 자리에 합류해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그중에서도 유노윤호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향한 애틋함이나 최근 아버지에게 양복을 마련해드린 일상을 이야기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결국 유노윤호가 딘딘에게서 카메라를 건네받았고, 이렇게 '릴레이 카메라'의 한 달 라인업이 완성됐다.
방송 말미, 유재석은 김태호 PD와 다시 만났고, 김태호 PD는 "'릴레이 카메라'를 해 보니 재밌어서 이제 두 대로 하려고 한다"도 귀띔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 유재석은 드러머 손스타를 찾아가 드럼을 배워 다음화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