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국주가 최근 다이어트 성공 사실을 밝힌 가운데, 그의 근황이 연일 화제다.
이국주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날씨가 덥다. 오늘 뭔가 기력이 없다. 에너지 올리고 가드 올리고 일 가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 을 게재했다.
이어 "매니저한테 기본 김밥, 청양고추 김밥 두 개라고 카톡했는데 기본 김밥 하나에 청양고추 김밥 두 개, 총 세 개를 사왔다. 난 하나씩 두 개였는데"라며 "두 개면 되는데 세 개 사 와서 기분 좋아짐. 힘낼게"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이국주는 레이스 시스루 티셔츠에 독특한 패턴의 펜슬 스커트를 매치했다. 타이트한 상하의를 입은 이국주는 전보다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또 이국주는 굽이 없는 샌들을 신고도 한층 정리된 다리 라인을 뽐내고 있다. 그는 최근 9kg을 감량한 사실을 몸소 입증해 감탄을 자아낸다.
앞서 이국주는 최근 각종 방송과 SNS를 통해 다이어트 근황을 공개해왔다. 특히 그는 지난달 24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약 9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이국주는 자신만의 다이어트 방법이 댄스라고 전했다. 그는 "춤을 좋아해서 많이 먹은 날 밤이나 다음날 아침에는 댄스를 열심히 춘다"고 말했다.
이후 이국주가 공유한 게시물들은 매번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해당 게시물에 이국주의 직접적인 다이어트 근황이 담겨있진 않았지만, 그럼에도 그의 달라진 외모를 엿볼 수 있었기 때문.
또 이국주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벌써 7월. 밀린 일기 쓰기. 끄적끄적. 2019년 중간 그 어디쯤 #이국주 #행복하자 #나를더사랑하자 #마스크는필수템 #쉐딩효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국주는 검은색 마스크를 턱까지 내린 모습. 그는 한층 더 갸름해 보이는 턱선을 자랑하면서도, 마스크로 섀딩 효과를 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국주는 확실히 또렷해진 이목구비로 시선을 끌며, 또 한 차례 화제에 올랐다.
다이어트 사실을 고백한 뒤 일상조차 '핫'이슈가 된 이국주다. 프로 다이어터로 거듭난 그에게 네티즌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에 이국주는 부담감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당분간 네티즌들의 관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이국주 인스타그램,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