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제치고 2위 역주행[공식입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21 08: 47

'알라딘'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제치고 2위로 등극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전날(20일) 20만 5119명이 관람해 일별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74만 2343명이 본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이다.
'알라딘'은 개봉 9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하루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수입배급 소니픽처스)을 제치고 다시 한 번 역주행을 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포스터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이달 2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라이온 킹'의 개봉 전날(16일)까지 15일 동안 1위 자리를 지켜왔다. '라이온 킹'은 개봉 첫 날인 17일부터 어제(20일)까지 4일째 1위를 유지하는 중. 오늘은 200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흥행 역주행의 마법이 다시 일어난 '알라딘'은 그야말로 기적 같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알라딘'은 마블 스튜디오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모은 누적관객수 1049만 4840명까지 뛰어넘고 역대 외화 최고 흥행 4위에 등극했다. 
이로써 '알라딘'은 역대 외화 흥행 1위 '어벤져스: 엔드게임'(2019), '아바타'(2009),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에 이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55일째에 '인터스텔라'(2014)와 '겨울왕국'(2014)을 제친 '알라딘'은 진정한 흥행 역주행의 전설로 남게 됐다. 이 같은 흥행 추세라면 '알라딘'은 개봉 10주차에 1100만 명 관객까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알라딘'은 4DX에서도 순항 중이다.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지난 19일(금) 오후 4시 서울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알라딘 4DX 땡큐 댄서롱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뜨거운 경쟁률을 뚫고 참가한 팬들이 열정과 성의를 다해 댄서롱에 참여했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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