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리의 마블 입성" 마동석, '이터널스'서 안젤리나 졸리와 호흡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21 14: 13

배우 마동석이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새 작품 ‘이터널스’(감독 클로이 자오)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처음으로 마블에 입성한다.
마블 스튜디오 측은 지난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2019 코믹콘’에서 향후 MCU의 페이즈4 라인업을 공개한 가운데 영화 ‘이터널스’의 라인업을 처음으로 공식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마블에 따르면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하는 배우는 마동석, 안젤리나 졸리를 포함해셀마 헤이엑, 리차드 매든,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쿠마일 난지아니, 로렌 리들로프 등이다. 

배우 마동석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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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 등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이터널스' 출연을 공식화 했다. 
앞서 배우 수현이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하며 한국 배우 사상 처음으로 마블 영화에 출연했던 바, 이번 '이터널스' 캐스팅으로 마동석은 국내 남자 배우 사상 첫 번째 마블 진출 배우가 됐다.
제69회 칸 국제영화제(2016)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 2016)에 출연한 마동석은 전 세계 언론 및 평단에 주목받았다.
배우 마동석이 1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 (감독 김민호) VIP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dreamer@osen.co.kr
영어회화가 유창하고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 불릴 만큼 액션 연기와 연기력을 인정받은 마동석은 미국 할리우드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을 받아왔으며 현지 제작사 측과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했지만 국내 작품 촬영 스케줄과 겹쳐 고사했지만 마침내 마블 영화로 할리우드의 문턱을 넘게 됐다.
한편 ‘이터널스’의 연출은 클로이 자오 감독, 제작은 마블 스튜디오 케빈 파이기 대표가 맡는다. 촬영은 올 8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시작하며 개봉은 2020년 11월 6일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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