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이번에는 과감한 노출이 돋보이는 수영복 패션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설리는 21일 자신의 SNS에 “수영복을 왜 입었냐면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초록매실이 먹고 싶어서가 아니라 작은 풀장을 사서 기분 낼라고 시원타”라는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설리는 흰색 도트 무늬의 수영복을 입고 상큼한 메이크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설리는 과감하게 노출한 수영복으로 하얀 피부를 뽐내 눈길을 끈다.
설리는 수영복 패션뿐 아니라 최근 당당한 노브라 패션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설리는 자신의 SNS에 속옷을 미착용한 채 찍은 사진들과 동영상들을 게재한 바 있다. 이에 설리는 여러 차례 논란이 됐던 속옷 미착용, 이른바 ‘노브라’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4월에는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누리꾼들이 노브라 상태로 등장한 설리에게 “왜 노브라 상태인가”, “노브라로 당당할 수 이유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쏟아냈고, 설리는 ‘노브라’ 논란과 관련된 질문에 날카롭게 답하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설리는 이 같은 논란을 크게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노브라’ 패션을 이어갔고 지난달 JTBC2 ‘악플의 밤’에서는 직접 이를 언급해 크게 화제가 됐다.
설리는 “노브라는 개인의 자유 아닌가 싶다. 쇠가 있고 와이어가 있으니 몸에 안 좋다. 편해서 안 입는 것 뿐이다. 그게 예쁘고 자연스러운 것 같다. 브래지어는 저한테 액세서리다. 어떤 옷에는 어울리고 어떤 옷에는 안 어울리니 안 입는 거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설리는 “노브라 사진 올리고 말들이 많았다. 무서워하고 숨을 수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은 건 많은 사람들에게 편견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틀을 깨고 싶었다. 생각보다 별거 아니야 라고 얘기하고 싶었던 면도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설리는 “요즘에도 노브라 상태로 많이 다닌다. 최근에 사인회하는데 여성 팬이 ‘언니 저도 노브라예요’ 라고 하더라. 우와 엄지 척 해줬다”며 “나 같은 이런 사람도 있다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방송 뒤 화제가 됐던 ‘브래지어=액세서리’ 발언에 대해서는 "액세서리 발언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감사했다. 아직은 누군가에게 어색하고 부담스러운 부분일지 몰라도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실거라 생각한다”며 소신 담긴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설리는 ‘악플의 밤'에서 자신에 대한 악플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혀 시처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설리 SNS, JTBC2 ‘악플의 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