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홍종현이 김소연과 최명길이 모녀라는 사실을 눈치 챘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한태주(홍종현 분)가 전인숙(최명길 분)의 친딸이 강미리(김소연 분)라는 사실을 알았다.
미리는 인숙이 친딸 강승연(김소연 분)을 버리게 된 사연을 듣게 됐다. 한종수(동방우 분)는 인숙에게 돈을 주는 대신 강승연(김소연 분)과 인연을 끊고 한성수와 결혼을 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인숙은 끊임없이 자신에게 돈을 요구하고 승연을 구박하는 친정 식구들로 인해서 괴로워했다.
결국 인숙은 종수에게 승연과 같이 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종수는 "그 애는 죽은 것이다"라며 "친정 식구들을 길거리에 내몰려야 한다. 효녀 심청이처럼 살아라. 친정식구들 살리려면 전인숙처럼 살아야한다는 말이 나올때까지 그렇게 살아"라고 경고했다. 결국 인숙은 승연을 버렸다.
박선자(김해숙 분)는 강미리에게 자식들을 전부 대학 보낸 이유를 설명해줬다. 선자는 "그때는 여자들 고등학교만 보내줘도 감지덕지했다. 능력이 없으니까 평생에 남편에 시댁에 나중에는 자식들한테 기대고 살 수밖에 없었다. 억울한 일이 있어도 말도 못하고 속상한 일이 있어도 참고 살았다. 그래서 네희들 다 대학보냈다. 절대로 나처럼 살지 말라"고 했다.
강미혜(김하경 분)는 미국으로 가려는 김우진(기태영 분)을 붙잡았다. 우진은 "나 혼자 좋아하다가 몰래 미국에 돌아갈까 했다"며 "그 온 동네 말썽쟁이가 따진다"고 했다. 미혜는 "온 동네 말썽쟁이가 진심으로 좋아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란 사람을 좋아해준 사람은 없었다. 내가 어떻게 편집장을 놓치냐. 그러니까 미국 가지 마라. 둘이 같이 좋아하면 안돼요"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정대철(주현 분)과 하미옥(박정수 분)은 택시 운전을 두고 다퉜다. 대철은 운전을 하면서 미옥의 친구들이 험담을 한 내용을 전했다.
미옥은 다빈이의 새로운 육아 도우미를 만나기 위해서 정진수(이원재 분)의 집을 찾았다. 미옥은 새로운 육아 도우미를 보고 좋지 않은 예감을 느꼈다.
인숙은 아침부터 밤까지 술을 마시며 회사에도 출근하지 않았다. 인숙은 자신의 딸을 찾는 종수에게 화를 냈다. 인숙은 "내 평생 이 집안 개처럼 살았다"며 "당신이 하라는 대로 다 했고, 시키는 것 다했다. 내 새끼 부모 없이 떨고 있을 때, 남의 새끼까지 품고 있었다. 딸을 눈 앞에 두고도 알아 보지 못한다. 당신들이 뭔데 내가 버린 내 새끼를 찾냐"고 단호하게 말했다.
종수는 나혜미(강성연 분)에게 인숙의 친딸을 찾는 것을 멈추지 말라고 했다. 혜미는 "한종수가 비겁하게 한 발 뺐다"며 "전인숙 자식 버린 여자다. 그만큼 독한 여자니까 언젠가 친딸 무조건 찾을 것이다. 어쨌든 지금은 멈춰야한다"고 나도진(최재원 분)에게 말했다.
선자는 방재범(남태부 분) 결혼하지 않겠다고 단식투쟁하는 미혜 때문에 강미선(유선 분)과 미리를 집으로 불렀다. 미리는 미혜의 편을 들었다. 미리는 "재범이가 그동안 미혜한테 밀고 당기는 것 없이 무조건 잘해주는 것도 문제가 있다. 요즘 애들은 순정적으로 안 본다. 진상으로 본다"고 말했다.
미선과 미혜는 결혼 문제로 다퉜다. 미혜는 "자기는 정진수랑 결혼한 주제에"라고 말했고, 화가 난 미선은 미혜의 머리채를 잡았다. 미혜는 선자와 언니들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인숙은 미리에게 친딸 찾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했다. 인숙은 전화로 미리에게 "인호가 내 친딸 찾아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며, 다 해결했다. 인호 전화오면 받지 마라. 다 쓸데 없는 부탁이다"라고 경고했다.
태주는 미리 몰래 인숙의 친딸을 찾아 다녔다. 태주는 과거 인숙이 살았던 동네 슈퍼 주인으로부터 인숙의 큰집 주소를 알아냈다. 태주는 슈퍼주인으로부터 받은 주소로 찾아갔고, 그 주소에는 미리의 설렁탕 집이 있었다. 태주는 충격에 빠진다. / 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