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자자"..'호텔델루나' 아이유, 여진구 침대 눕혔다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7.21 21: 28

‘호텔 델루나’ 여진구가 아이유의 심기를 건드렸다. 
21일 방송된 tvN ‘호텔 델루나’ 4회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은 “당신이 꿈에 나왔다. 웃고 있었다. 큰 나무 아래서. 당신이 풀지 못한 마음은 어떤 건가. 그 마음을 풀기 위해 내가 지금 당신 곁에 있는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장만월(아이유 분)은 꿈에서 자신을 봤다는 구찬성에게 화를 냈고 그 순간 나무가 초록으로 변했다. 장만월은 “그래 어쩌면 넌 좀 더 특별한 인간일 수도 있겠어”라면서도 “너 때문이다. 말라비틀어진 기억이 너 때문에 되살아났다. 댓가를 치르게 할 거다. 나무가 너 때문에 보기 흉하게 파래졌다. 넌 살리지 말아야 할 것을 살렸다”고 화를 냈다. 

구찬성은 “나한테 과거를 들킨 게 부끄럽냐”고 물었고 장만월은 “그래. 내가 확인해 봐야겠다. 구찬성 자자. 잠을 자야 꿈을 꾸지. 네가 진짜 꿈속에서 날 본 건지. 직접 확인해야겠다. 구찬성 자라. 꿈을 꿀 때까지 자라. 곱게 재울 때 얌전히 자. 헛소리를 지껄인 거면 죽여버릴 거야”라며 억지로 그를 침대에 눕혔다. 
구찬성은 “알겠다. 하지만 이렇게 싫어하는데 꿈에서 뭘 보든 얘기하지 않을 거다.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해라”고 뻣뻣하게 굴었다. 장만월은 “관둬. 너랑 안 자”라며 돌아섰다. 
구찬성은 “혹시라도 내가 당신이 좋아하던 남자였으면 어쩌나 걱정했다”고 했고 장만월은 “쓸데없는 소리를 더 많이 지껄일 수록 부당한 대우를 받게 될 거다. 오늘부터 귀신 받아”라고 벌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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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텔 델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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