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튜브에 면치기까지..'슈돌' 나은x건후, 울산의 핵인싸 남매 [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9.07.22 07: 45

울산의 핵인싸 남매가 된 나은과 건후다. 
21일 전파를 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넌 나의 꽃이야’에서 박주호는 건나블리 남매와 함께 울산의 한 놀이동산에 갔다. 규모는 작지만 범퍼카, 기차 등 탈 만한 기구들이 꽤 있었다. 다만 나은은 혼자 즐겨도 건후는 너무 어려 아빠의 도움을 받았다. 
건후의 놀이동산 도전기는 험난했다. 아빠의 품에 안겨 어린이용 디스코팡팡과 바이킹을 탔는데 내려올 땐 다리까지 훋들거려 주저앉고 말았다. 눈물까지 터뜨린 건후를 보며 시청자들은 엄마 미소를 지었다. 반면 나은은 신 난다며 함박웃음을 머금었다. 

이어 박주호는 울산의 핵인싸가 되고 싶다며 해수욕장이 개장하자마자 1등으로 갔다. 아이들을 위한 휴대용 선풍기, 멕시칸 모자, 선글라스, 아쿠아슈즈, 해마 튜브, 수건, 쟁반 등 핵인싸템은 필수. 맥시칸 모자를 쓴 건후와 선글라스를 야무지게 쓴 나은은 핵인싸 그 자체였다. 
나은은 물 만난 고기처럼 바다를 즐겼지만 건후는 무서움에 눈물을 터뜨렸다. 대신 건후는 아빠와 함께 모래 언덕을 올라가 썰매를 타고 내려왔다. 나은도 해마 튜브를 타거나 모래 썰매를 타며 울산 해변을 접수했다. 
출출해진 아이들을 위해 박주호는 해변에서 치킨을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제빙기까지 꺼내 아이들에게 멜론우유 빙수를 만들어줬는데 숟가락을 깜빡했다. 숟가락을 가지러 간 사이 아빠 휴대폰으로 치킨 배달원이 전화를 걸자 나은이 받았다. 나은은 현 위치를 설명하진 못했지만 아빠가 잠시 자리를 떠났다며 자초지종을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무사히 치킨을 받았고 배불리 즐긴 뒤 해변을 보며 쟁반짜장과 해물짬뽕까지 맛봤다. 나은은 아빠를 따라 면치기에 도전해 성공했다. 건후도 아빠와 누나를 보며 면치기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특히 건후와 나은은 아빠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옷에 짜장 소스를 닦아 웃음을 안겼다. 오늘도 사랑스러운 건나블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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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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