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희·짠용 집들이→홍자매 대첩" '미우새' 현실 '투닥' 케미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22 06: 50

정석용과 임원희부터 홍자매까지 태격태격하는 환상케미가 재미를 더했다. 
2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먼저 임원희와 정석용 콤비가 그려졌다. 임원희 집에 초대받은 정석용은 첫방문 기념으로 믹서기를 선물했다. 정석용은 태국식 수박주스인 '땡모반'을 만들어보겠다고 도전, 하지만 두 사람 모두 믹서기를 처음 사용해본 탓에 애를 먹었다. 급기야 믹서기 사투를 벌였고, 손짓 발짓까지 써가며 수박주스를 성공했다. 그럴 듯한 비주얼에 임원희는 감탄, 그러면서 "솔직히 기대 안 했는데 괜찮다"고 했고, 정석용은 "간단하다"며 바로 설거짓거리를 건네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장난감 보여주겠다"고 했고, 정석용은 "나에게 자랑할 것이 많냐"면서 "추려서 대표적인 것만 보여달라, 별로 관심 없다"고 했다. 임원희는 "진짜 재수없다"고  웃음이 터지면서 자신의 장난감 세 가지를 꺼냈다. 흐뭇한 임원희와 달리 정석용은 흥미로움이 없는 표정을 지어 폭소하게 했다. 

이때, 건전지를 반대로 껴면 장난감이 반대로 돌아간다고 했고, 그제서야 정석용이 장난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이건 좀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장난감 매력에 빠져든다"며 장난감 세계에 점점 몰입했다. 임원희는 "마음에 들면 하나 주겠다"고 하자, 정석용은 "원숭이의 어설픔이 재밌다"며 선물을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첫 방문 기념으로 소고기 파티를 하기로 했다. 정석용은 "먹는 거라도 좋은 것 먹자"면서 기대에 찼으나 임원희가 세팅부터 애를 먹었다. 정석용은 "혼자 산 경력이 나보단 나을 것 같았는데"라며 실소가 터졌다.  드디어 고기를 굽기 시작, 하지만 컵이 더러운 것을 발견했다. 임원희는 "때가 안 지워진다"며 당황,  
정석용은 "그럼 버려야하지 않냐"고 황당해했다. 임원희는 "폴란드산이다"며 버리지 못한 이유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독립 5일차인 정석용에게 임원희는 "꿈꾸는 것이 있지 않냐"면서 여자친구와의 시간을 상상하며 샤워용품 취향대로 사놨다고 했다. 임원희는 "결국 다 필요없더라"면서 "기대감에 부풀어 사는 것이 1단계, 나중엔 내가 이러려고 독립했나 화가나기 시작한다, 나가게 되는 현상까지 발생한다, 3단계엔 모든걸 자포자기한다"고 전했고, 정석용은 "네 얘기 들으니까 듣기 싫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또한 여자친구에 대한 희망이 사라졌다는 말에 정석용은 "배우라는 직업 작품할 땐 친해도 지나면 연락하는 사람 없다"고 했고, 임원희도 "이번 작품 같이 하는 배우에 내 짝이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올해부터 없어졌다"고 공감했다. 정석용은 "나는 배역에서 부인이 있어본 적이 별로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정석용은 동호회 지인들과 집들이 했다면서 세 명 모두 여성이었다고 했다. 임원희는 "왜 날 안 불렀냐"며 서운해했고, 정석용은 "정신이 없었다"며 미안해했다. 임원희는 "내가 가면 위협이 되지 않냐'고 하자, 정석용은 "네가 걱정하는 것은 추호도 없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다이어트로 두부밥을 먹는다던 임원희가 이를 전수했고, 정석용은 "두부의 부드러움이 좋다"면서 깜짝 놀랐다. 임원희는 "앞에 사람이랑 오랜만에 밥 먹으니 좋다"고 했고, 정석용은 "내가 자주 올까?"라고 질문, 
임원희는 "그러진 말자"고 차단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갱년기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 정석용은 "사람들 많이 만나서 푼다"고 했고,   
임원희는 "친구가 내 운을 점봤다, 여자친구가 다 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정석용은 "지금까지 온 여자가 다 끝이란 것"이라 했고, 임원희는 "우리 좋은 얘기만 하자"며 흥분, 집들이로 얘기를 돌리자 정석용은 "오지마라"며 차단, 임원희도 "너도 우리 집 오지마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홍자매 대첩이 그려졌다. 홍선영과 손진영이 서로 요리 대결을 펼쳤고, 셰프 이원일이 심사위원으로 방문했다. 홍진영은 "공정하게 요리 심사 부탁해달라"고 했고, 이원일은 누가 만든 요리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먹어보고 평가하기로 했다. 
빨리 식을 수 있는 홍선영 요리부터 시식을 시작, 이어 "소스 농도도 좋다"며 감탄했다. 그러면서 "이런 동남아 스타일 맛 좋아한다"며 칭찬으로 시작, 이어 "고추잡채 확장판"이라 극찬했다. 계속해서 "음식에 기승전결이 다 있다"며 "라이프 페이퍼 튀긴 것이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진영의 호박찜 불고기도 시식했다. 이원일은 "완전 잔치다, 달짝지근함이 있다"면서 "단맛을 고기에 다 덮어버렸다"고 감탄했다.  
드디어 자존심 대결에 승리가 코 앞에 다가운 가운데 이원일은 "결정했다"면서 홍진영의 단호박찜을 선택했다.  홍진영이 승리 하자 홍선영은 "인정 못 한다"며 다시 요리를 만둘기 시작, 이웃집에 시식을 돌렸다. 
다시 무승부로 돌아가며 끝나지 않는 대첩을 그려 폭소하게 했다. 자존심 대결은 어디까지 일지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사로 잡았다. 무엇보다 정석용과 임원희에 짠내케미부터 홍자매의 자매케미까지 태격태격하는 모습이 방송에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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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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