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강서정 기자] 배우 김아중이 저소득 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 알리기에 힘을 보탰다.
2016년부터 시행된 정부의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이 현물에서 이용권(바우처) 지원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대상 청소년들이 조기에 신청하여 지원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영상과 지면 포스터 촬영에 김아중이 함께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아중 배우가 여성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는 뉴스를 접한 후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함께 방법을 고민하다 정부에서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침 본 사업을 알리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는 소식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함께하게 됐다.”며 이번 재능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5월 한부모 가족 이야기를 다뤘던 EBS ‘다큐 시선’ 방송 내레이션, 여성용품을 구입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만 여성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까지 이어진 김아중의 선의는, 올해 초부터 여성가족부와 김아중 본인의 적극적인 협의, 그리고 자발적 선택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아중은 2009년 아동복지 기관 ‘한국펄벅재단’에 1억원 상당의 의류 기증, 2015년에는 한부모 가정의 엄마들에게 여성으로서의 시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시계를, 2018년에는 의류 1000벌을 선물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김아중이 출연한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 생리대 지원 사업 홍보영상은 22일부터 온라인으로 전파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홍보영상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