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 "'캠핑클럽' 보고 소녀시대 생각..우리도 나중에 가자고 이야기" [인터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07.22 11: 10

지난 2007년 데뷔해 어느새 연예계 생활 12년차가 된 윤아는 더욱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윤아는 22일 오전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엑시트' 관련 인터뷰에서 소녀시대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JTBC '캠핑클럽'을 챙겨 보고 있다는 윤아는 소녀시대 멤버들과도 방송을 보고 이야기를 나눈다고. 그는 "캠핑클럽을 보면서 단체 톡방에 후기들을 서로 남겼다. 저도 민박집 알바생이었기 때문에 저희 회장님 방송 봐달라고 제가 문자도 남기기도 했다. '이거 보니까 우리 생각도 많이 나는데 봐라' 했는데 멤버들이 이미 보고 있더라. '우리도 나중에 가자' '우리는 캠핑카는 안되고 버스를 타야하지 않을까' '우리도 나중에 해야지' 이런 이야기들을 했다. 훨씬 선배님임에도 같은 걸그룹이고 하니까 멤버들이 생각나는 부분이 많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소녀시대 역시 곧 12주년을 맞이하는 바,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저희도 언제 만날까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다들 스케줄을 맞춰보고 있는 중이다. 매번 만나서 기념도 하고 하니까"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조정석이 앞서 윤아를 처음보고 요정 같았다고 한 것과 관련, 요정 이미지를 깨고 싶다는 생각도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딱히 깨고 싶지는 않다. 다 좋은 말이지 않나. 좋은 이야기이고. 그 모습도 제가 가지고 있는 모습 중 하나라 그렇게 봐주시지 않았나 싶다. 그렇다고 제가 요정이라는 말은 아니고.(웃음) 결이 조금 달라진 정도이지 않을까"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올해로 서른이 된 윤아. 서른이 되고 달라진 점도 있었을 터. 그는 "어떻게 표현해야할지는 모르겠는데 조금 더 여유가 생긴 것 같기는 하다. 제가 원래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는 편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마음을 여유롭게 넓게 바라보려고 하는 시야가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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