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혁의 휴가철 화보가 포착됐다.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22일 이준혁이 최근 한 잡지사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휴가철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는 기존 작품 속 분위기와 180도 반전된 이준혁의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그는 휴일의 여유롭고 자유분방한 모습은 물론 과일, 장난감, 팝콘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한 장난스러운 반전미와 청량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준혁은 주연으로 출연 중인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대해 이야기했다.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 연출 유종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이준혁은 박무진의 대항마로 떠오른 정치 스타 오영석 역으로 열연 중이다. 타고난 리더이자 정치가로서 완벽에 가까운 인물로 극 초반 기적의 생존자로 등장, 범국민적 사랑을 받는 정치 샛별로 떠오르면서도 테러와 연계된 빌런 의혹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준혁은 "이 인물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현실보다는 애니메이션이나 판타지 속에 등장할 만한 사람이라 여기고 접근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이나 결혼 유무 등과 같은 현실 정보가 별로 중요하지 않고, 또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라 더 묘했다"고 말하며 선악의 경계에 선 오영석만의 아우라를 완성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제가 겪었던 촬영장 중에서도 분위기가 정말 좋다. 각자 개인의 의견을 스스럼없이 낼 수 있고, 그걸 선배님들이 유연하게 받아 주신다. 이런 게 팀워크가 아닌 가 싶다"며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준혁이 열연 중인 '60일, 지정생존자'는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