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출신 배우 이진, 성유리가 5년 만에 같은 소속사 식구가 됐다.
22일 이진이 새로운 소속사 버킷스튜디오와 전속계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버킷스튜디오 관계자는 22일 OSEN에 “성유리 씨에 이어 이진 씨와 최근 전속계약을 체결한 게 맞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이진은 5년여 만에 성유리와 같은 소속사 배우가 됐다. 성유리는 지난 6월 버킷스튜디오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어 버킷스튜디오 측은 지난 14일 공식 SNS에 “핑클 완전체 예능 #캠핑클럽 첫 방송과 더불어 #버킷스튜디오가 #이진과 함께 한다는 반가운 소식 추가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진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진과 성유리는 과거에도 같은 소속사 배우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핑클 해체 후 각자 활동을 하다 킹콩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성유리가 먼저 킹콩엔터테인먼트(현 킹콩 by 스타쉽)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뒤이어 이진이 2011년 전속계약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3년 드라마 ‘출생의 비밀’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킹콩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로 활동하더 두 사람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헤어졌다. 성유리는 2014년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킹콩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다른 소속사과 전속계약을 맺었고 이진도 2015년 계약 만료 후 소속사를 떠났다.
성유리는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지난해에는 SBS플러스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하기도 했다. 이진은 2016년 금융업에 종사하는 6세 연상과 결혼해 미국 뉴욕에서 결혼 생활을 했다.
이진은 결혼 후 방송에서 만날 수 없었지만 핑클 멤버 이효리, 옥주현, 성유리는 각자 활동을 했다. 그러다 JTBC ‘캠핑클럽’을 통해 핑클 멤버가 모두 뭉쳤고 이진도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특히 이진과 성유리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핑클의 우정을 이어나가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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