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까지 유키스 출신 가수 동호가 이혼 후 약 1년 만에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SNS 계정까지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끊임없이 회자되는 관심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2일 동호의 이름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았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 측이 과거 이혼한 동호에 관한 소식을 다룬 최근 방송을 재방송한 여파다.
1994년생인 동호는 지난 2008년 유키스로 데뷔하며 영화, 예능을 넘나들며 활동했으나 2013년 연예계 활동을 중단,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그는 2015년 11월 1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하고 이듬해 득남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동호는 지난해 9월 불과 25살의 나이에 이혼했다. 이와 관련 그는 당시 개인 SNS를 통해 자세한 심경을 털어놨다.
심경글에서 그는 "아들과 아기 엄마를 위해서 조용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했는데 결국 기사가 나오고 말았다. 길게 드릴 말씀은 아니지만, 성격차로 이혼을 결정하게 됐고 합의 이혼의 모든 서류 처리가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많은 상의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고 아기 엄마와도 나쁜 관계로 헤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부부로서의 관계는 끝이 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의 책임은 끝까지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도 동호는 "저는 이미 매스컴에 많이 노출돼 있는 사람이지만 제 아들이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더 큰 상처가 되지 않게 여러분들께 간곡히 부탁의 말씀 드리고 싶다"고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하지만 동호를 향한 세간의 관심은 끊이지 않았다. 이에 그는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동호의 이혼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 '풍문쇼' 측은 동호의 이혼을 언급하며 과거 동호가 친구에게 10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 사기를 당한 뒤 상심한 가운데 전 부인을 만나 큰 위로를 받아 결혼까지 하게된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동호는 일본에서 DJ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터. 해가 지난 뒤에도 다시금 회자되는 그의 이혼 관련 소식이 대중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