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과 이수근이 고민 상담뿐만 아니라 소원까지 들어주는 만능꾼으로 변신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 18회에서는 서장훈과 이수근이 팩트폭격기로 변신해 아낌없는 조언을 쏟아부으며 인생 선배로서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친구가 더러워서 고민인 남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돼 보살들을 놀라게 했다. 여자친구가 과거 일주일 넘게 머리를 감지 않았다고 밝혀 보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 이에 이수근은 “네가 좀 씻겨주지, 세신 배워서”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서장훈과 이수근은 여자친구를 향해 바뀌지 않으면 이성적인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진지하게 경고했다. 이수근은 “헤어지는 원인이 더러워서면 이상하잖아”라고 웃픈 일침을 가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민경훈의 골수팬과 그의 어머니가 등장해 민경훈을 5분만 만나고 싶다는 고민으로 두 보살을 곤란하게 했다. 늦둥이 딸을 위해서 타 방송에 손편지까지 썼다는 놀라운 사연에 서장훈과 이수근은 민경훈과의 만남 대신 전화통화 연결을 시도하면서 두 모녀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안겨줘 만능 해결사로 변신했다.
뿐만 아니라 보살캐슬을 통해서 본인이 학창시절 괴롭혔던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는 고민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고 싶다고 밝힌 그녀에게 서장훈과 이수근은 핑계 대는 모습을 보이기보단 진심으로 사과를 전하는 게 맞다고 따끔하게 충고해 보는 이들을 공감케 했다.
이처럼 서장훈과 이수근은 인생 선배로서 따끔하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모습과 무리한 부탁에도 고민을 해결해 주려고 노력하는 인간적인 모습을 통해 공감과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밤 9시5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