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루카쿠 영입 위해 페리시치 +726억 제안...맨유는 콧방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07.23 08: 03

인터 밀란이 로멜로 루카쿠 영입을 위해 필사적이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23일(한국시간) "인터 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로멜로 루카쿠 영입을 위해 이반 페리시치 + 5500만 유로(약 726억 원)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중앙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인터 밀란은 루카쿠 영입에 필사적이다. '옹고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루카쿠의 영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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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인터 밀란 구단과 미팅에서 다시 한 번 루카쿠의 매입을 강력하게 요청한 상태다. 
인터 밀란의 입장과 달리 맨유도 호락호락 루카쿠를 풀어줄 마음이 없다. 지난 시즌 페리시치 이적을 두고 감정이 상했다. 맨유는 요구 이적료 8400만 유로(약 1109억 원)를 주지 않을 경우 루카쿠를 팔 마음이 없다.
맨유는 지난 시즌 페리시치를 강하게 원하던 조세 무리뉴 감독이 물러났다. 여기다 콘테 감독이 페리시치를 활용할 마음이 없다고 선언해서 선수 가격이 폭락한 상태다.
풋볼 이탈리아는 "맨유는 페리시치에 관심이 없다. 페리시치 포함 인터 밀란의 제안은 7800만 유로(약 1030억 원) 수준으로, 맨유의 기대에는 터무니없게 모자라다"고 설명했다.
인터 밀란의 페페 마로타 회장은 "선수 영입은 콘테 감독과 함께 이뤄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재정적 페어 플레이(FFP) 규정도 준수해야 한다"라고 하며 협상의 어려움을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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