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시즌2’ 측이 뱀을 들고 동부지검에 나타난 정재영의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는 범죄는 진화했고 공조 또한 진보했음을 알리며 까칠 법의학자 백범(정재영 분), 열혈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분), 베테랑 검사 도지한의(오만석 분) 돌아온 리얼 공조를 다룬 MBC 첫 시즌제 드라마로, 지난 16일 방송 27, 28화는 닐슨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9.4%를 달성과 동시에 2049 시청률도 4.1%를 기록해 작품성은 물론 흥행에도 성공하며 한국형 장르 시즌제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었다.
특히 노도철 감독은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섬세한 연출부터 대본, 기획까지 참여하고 있어 웰메이드 수사물의 정점을 찍고 있으며 탄탄한 전개와 몰입도를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은 연일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23일) 공개된 사진 속의 정재영은 국과수 강승현(샐리 역), 고규필(장성주 역)과 함께 직접 뱀을 들고 동부지검에 나타나 단호한 표정으로 뱀의 머리와 꼬리를 쥐고 있어 의문의 뱀독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국과수 팀의 활약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정재영은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손이 하얗게 질릴 때까지 뱀을 꽉 쥐고 있어 사건의 실마리를 전혀 알아내지 못했던 정재영이 한층 더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파에 주사기를 꽂는 정재영과 이에 매우 놀란 듯한 동부지검 이도국(갈대철 역)의 표정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단서를 찾아 나가고 있음을 짐작케 해 뱀독 사망 사건의 원인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이에 노도철 감독은 “정재영은 오래전부터 설계된 뱀독 사망 사건을 마주하면서 이전보다 더 대담하고 열정적으로 사건을 풀어나가는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회차에서도 정재영과 국과수 팀의 활약상을 끝까지 지켜 봐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