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슈퍼밴드'로 함께 음악할 수 있는 좋은 친구들 생겼다"[화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23 08: 37

‘슈퍼밴드’를 통해 부드러운 리더십과 안정적인 실력으로 뮤지션으로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 케빈오의 화보가 공개됐다.  
케빈오는 패션지 싱글즈 화보에서 특유의 여심을 녹이는 감성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촬영장 분위기를 리드했다는 후문이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의 우승자로 데뷔한 케빈오의 종합편성채널 JTBC ‘슈퍼밴드’ 출연은 첫 방송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모두의 예상과 달리 아쉽게 파이널 무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케빈오에게서는 아쉬움 대신 기분 좋은 에너지와 여유가 느껴졌다.

케빈오는 “처음엔 ‘슈퍼밴드 출연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어요. 그래도 출연한 덕분에 이젠 뭐든 두려움 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슈퍼밴드’를 한 6개월의 시간 동안 마음속에 변화도 많았고 힘들었지만 그동안 외로웠던 마음을 채워줄 좋은 친구들을 만나서 희망적이에요”라고 출연 소감에 대해 밝혔다.
한정된 시간 동안 콘셉트를 잡고 가사와 곡을 쓰고 편곡에 연주까지 해야하는 쉴 틈 없는 강행군 속에서 케빈오는 부드러운 리더십을 지닌 프런트맨으로, 안정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뮤지션으로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그는 “’슈퍼스타K7’도 힘들었지만 이번에도 역시나 치열했어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유난히 참가자들 수준이 너무 높더라고요. 진짜 그런 친구들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뿌듯한 게 있었어요”라며 뭐든 두려움 없이 할 수 있는 에너지와 여유를 내비쳤다.  
지난 2015년 ‘슈퍼스타K7’ 우승을 한 이후 첫 EP앨범이 나오기까지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케빈오는 충분히 대중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조심성 많은 신중한 아티스트라는 인상을 줬다. 
이에 대해 케빈오는 “그동안은 뭔가 스스로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슈퍼밴드’를 통해 절대 완벽하게 준비된 상태로 뭔가를 시작할 수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앞으로는 조금 더 고민하는 시간에 두려움 없이 부딪혀 보려고요”라고 밝혔다.
음악 앞에서 솔직해지고, 음악으로 치유 받는 진정한 아티스트 케빈오에게 음악은 자기 자신이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은 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시작했어요. 그걸 잊지 않으려고 해요. 사람들한테 사랑 받는 건 너무 좋은데요, 타인을 신경 쓰느라 눈치보고 주저하는 건 내려놓으려고 해요. 결론은 내 안에 있는 마음의 소리를 따라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라며 음악에 대한 소신을 전한 케빈오의 행보가 기대된다.
싱글즈 8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seon@osen.co.kr
[사진]싱글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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