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올 여름 국내 극장가를 장악했다.
영화 ‘라이온 킹’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알라딘’이 1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22일) ‘라이온 킹’(감독 존 파브로,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17만 240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달 17일 개봉해 6일째 1위에 올랐다.
어제까지 누적관객수는 244만 5473명. 오늘(23일) 250만 관객 이상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라이브 액션으로 리메이크 한 ‘라이온 킹’은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친구 날라와 함께 진정한 자아 찾기 및 왕좌를 되찾기 위한 여정을 그린다.
지난 5월 23일 개봉한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어제(22일)까지 누적관객수 1101만 860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인터스텔라’(2014)가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향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의 기록도 깰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로 절찬 상영 중이다. /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