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기간제’의 천명고 법수저 최규진과 천명고 자칭 아이돌 김명지가 살기등등한 신경전을 펼친다.
현재 방송 중인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 연출 성용일)는 상위 0.1% 명문고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과 그 진실을 밝히려는 속물 변호사의 잠입 작전을 그린 명문사학 잠입 스릴러다.
앞서 천명고 4인방 중 법수저 이기훈(최규진 분)과 자칭 아이돌 나예리(김명지 분)는 정수아(정다은 분)의 죽음과 김한수(장동주 분)의 사고와 관련해 서로를 향해 날을 세웠다. 이기훈은 “정수아 죽어서 발 뻗고 자겠다?”라며 나예리와 정수아의 관계가 좋지 않았음을 비꼬았고, 이에 나예리는 “너야말로 이득 아니야? 김한수가 그렇게 돼서”라며 이기훈와 김한수 사이에 악감정이 있었음을 밝혔다. 이후에도 두 사람은 끊임 없이 서로의 신경을 긁는 말과 행동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최규진과 김명지가 살기등등한 기세로 싸우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김명지의 손목을 잡고 대립하는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최규진의 눈빛에 살기가 담겨 있는 듯 하다.
이어 최규진의 살벌한 경고에 겁 먹은 김명지가 포착됐다. 그의 커다란 두 눈에 두려움이 일렁이고 있는 듯 하다. 이어 김명지의 180도 돌변한 눈빛이 소름을 유발한다. 김명지는 울분을 눌러 참는 듯 입술을 꾹 깨물고 있다. 최규진이 자신에게 한 행동을 다시금 복기하며 어떻게 최규진에게 한방을 날려줄지 생각하는 듯 하다.
이처럼 분노를 터트린 최규진과 바짝 독이 오른 김명지의 대립이 ‘천명고 4인방’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이들은 극중 정다은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미스터 기간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된다.
‘미스터 기간제’ 측은 “지난 주 방송이 전초전이었다면, 이번 주 방송부터는 본 게임이 펼쳐진다. 예측 불가한 사건들이 휘몰아치고 겉으로 견고해 보이던 천명고 4인방 이준영, 최규진, 한소은, 김명지 사이에도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져 마치 외줄타기를 하는 듯한 긴장감이 폭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윤균상의 날 선 촉이 발동하며 잠입수사 역시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해 이번 주 방송될 3, 4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미스터 기간제’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