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송중기가 결혼 1년 9개월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이혼 조정이 성립되면서 세기의 커플에서 이젠 남남, 동료 배우로 돌아가게 된 것. 이혼 과정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두 사람은 앞으로 배우로 ‘열일’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혼 조정 신청 1개월 만에 이혼이 성립됐다. 위자료와 재산분할 문제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한 지 1년 9개월 만에 완벽하게 남남이 됐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지난달 이혼 조정 사실을 알리며 국내외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이혼 절차를 원만하게 마무리 짓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지만, 톱스타들의 만남이었던 만큼 결별에도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 1개월 만에 이혼 조정을 완료하면서 이젠 사생활 이슈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특히 송혜교와 송중기는 이혼 과정 중에도 ‘열일’ 모드를 이어왔기 때문에 이후에도 배우로서의 활동과 성장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송혜교는 이혼 조정 사실을 밝힌 후 중국과 모나코에서 진행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자리르 빛낸 바 있다. 이혼 이슈가 워낙 컸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송혜교는 변함없는 미모와 미소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행사장에서의 모든 것이 이슈가 되면서 송혜교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영화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송혜교는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의 차기작인 ‘안나’ 출연을 검토 중으로, 출연을 경정 짓는다면 2014년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에 나서게 돼 기대가 크다.
송중기 역시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배우로서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송중기는 영화 ‘늑대소년’으로 호흡을 맞췄던 조성희 감독과 재회, ‘승리호’ 촬영 중이다. 최근 ‘승리호’에 출연하는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람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또 송중기는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블록버스터 영화 ‘보고타’의 출연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높인다. 이 작품은 콜롬비아 보고타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범죄 스릴러 드라마로, 오는 12월~내년 1월께 보고타 지역에서 올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중기는 오는 9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의 3부 방송도 앞두고 있다. 이미 촬영을 끝낸 작품이지만, 2부 후반에서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한 만큼, 3부에 쏠린 기대가 상당하다. 주연 배우인 송중기의 활약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송혜교와 송중기 모두 지나치게 많은 관심 속에 이혼 조정이 완료된 상황. 아픔을 극복하고 배우로 ‘열일’ 모드에 돌입하는 두 사람인 만큼, 연기자로서 새롭게 시작될 ‘꽃길’ 행보에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