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이민우, '현지먹3' 다시보기 중단→검찰 수사 진행中[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23 13: 34

그룹 신화 이민우가 출연한 tvN '현지에서 먹힐까3 미국편' 서비스가 중단 된 가운데, 그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계속 진행중이다. 
tvN 측은 23일 OSEN에 성추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민우가 출연한 '현지먹3'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tvN 측은 "이민우가 검찰 송치가 된 상황인 만큼 조심스럽게 추이를 보고 있다. 일단 '현지먹3' VOD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고, 수사 결과가 나오면 재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그는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이민우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그러나 이민우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친근감의 표현이고 장난이 좀 심해진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또한 "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었다.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신고한 것에 대해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현지먹3' 제공
하지만 경찰은 이민우에 대한 수사를 계속 이어갔으며, 지난 17일 이민우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민우의 소속사 관계자는 23일 OSEN에 "검찰 송치 이후로 새롭게 진행된 사항은 없다"며 "검찰 수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민우는 '현지먹3' 뿐만 아니라 KBS 2TV '덕화TV2'에도 출연이 예정됐었다. '덕화TV2' 역시 이민우에 대한 촬영분량을 일찌감치 편집했다. 이민우를 편집 한것 뿐만 아니라 추가 촬영 역시도 취소하면서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검찰이 성추행과 관련해 결백을 주장하는 이민우가 과연 재판을 통해 처벌을 받게 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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