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쯔양 "학교 폭력 가해자? 내가 피해자…허위사실 법적 대응"[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23 14: 40

유명 BJ 쯔양이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은 허위사실이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쯔양은 22일 아프리카TV 개인 방송 채널에 “해명할 게 있어서 방송을 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11분 가량의 영상에서 쯔양은 자신이 최근 불거진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쯔양 인스타그램

앞서 쯔양은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였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쯔양과 동창이라고 주장한 A씨가 “아무리 생각해도 쯔양, 지금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것 마음에 안든다”며 “내가 쯔양과 동창인데 학창시절 술, 담배를 했고, 학교 폭력으로 강제 전학을 당하기도 했다. 청소년임에도 10살 많은 남자 친구와 교제했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쯔양은 “방송하면서 한번도 숨기지 않고 몇차례 이야기했는데, 학창시절 호기심에 친구들과 몇 번 술·담배를 한 것은 맞다”며 “다른 분들을 속일 생각은 없었고, 방송하면서 솔직하게 말씀 드리기도 했다. 어릴 때 실수였고, 현재는 끊은 상태다. 이건 누가 뭐래도 내가 잘못한 것이 맞고,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쯔양은 “학교를 1년 쉬었다고 말했는데, 중학교 때 많이 소심해서 적응을 못해서 쉰 것”이라며 “쉬면서 해외 봉사 겸 학교를 보냈고, 이를 증명할 자료도 있다”고 밝혔다.
쯔양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루머를 해명했다. 쯔양은 “제가 학교 폭력 피해자였고, 가해자가 강제 전학을 가게 된 것”이라며 “피해 때문에 잠시 학교를 옮겼었고, 가해자가 강제 전학을 간 뒤 나는 다시 다니던 학교로 복귀했다.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주장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출석일수가 부족한 건 어렸을 때 몸이 좋지 않아서 조퇴한 적이 많기 때문이다. 병원진단서 등 정식 절차로 조퇴한 것이고, 무단 조퇴나 땡땡이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쯔양은 “미성년자 시절 10살 많은 남자 친구와 교제를 했다는 주장은 어떤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허구인지 모르겠다. 사실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쯔양은 루머와 관련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다. 쯔양은 “술·담배와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고, 내 실수지만 그 외의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쯔양은 갸녀린 몸매를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것으로 유명한 ‘먹방’ 유튜버다. 아프리카TV 및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약 12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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