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유리, '귀향' 조정래 감독 차기작 '소리꾼' 주인공 낙점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23 15: 02

 배우 이유리가 조정래 감독의 차기작 영화 ‘소리꾼’을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지난 2004년 개봉한 공포영화 ‘분신사바’(감독 안병기) 이후 15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23일 OSEN 취재 결과 이유리는 최근 영화 ‘소리꾼’의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했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소리 영화로, 당시 천민의 지위에 해당하는 소리꾼들이 조선팔도를 떠돌며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다. 이유리는 극의 주인공을 맡아 판소리에 도전한다.

배우 이유리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진행된 DPC 스킨샷 LED 마스크 론칭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2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된 MBC 새 일일드라마 '봄이 오나 봄' 제작발표회 이유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rumi@osen.co.kr
중앙대 영화학을 전공한 조정래 감독은 판소리 이수자로, 판소리고법 기예능을 보유하고 있다. 이유리가 데뷔 후 처음으로 판소리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정래 감독과 판소리 대가 선생에게 가르침을 받을 예정이다.
2001년 KBS 드라마 ‘학교4’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유리는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사랑해 울지마’ ‘당돌한 여자’ 등을 통해 일명 ‘국민 며느리’로 등극했지만 드라마 ‘노란 복수초’ ‘왔다 장보리’를 통해 ‘국민 악녀’로 거듭났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이유리의 ‘소리꾼’ 도전이 기대된다.
한편 조정래 감독은 2000년 단편영화 ‘종기’로 데뷔, ‘두레소리’(2012) ‘파울볼’(2015) ‘귀향’(2016) ‘귀향, 끝나지 않은 이야기’(2017) 등의 연출을 맡았다. 2년 만에 차기작 ‘소리꾼’의 연출을 시작할 예정이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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