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김윤정이 밝힌 #금녀의집#광고300편#여배우고충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07.24 07: 47

김윤정이 이온음료 5대 출신부터 배우의 삶을 떠나게 된 일화를 모두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3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 멤버들은 여름 계곡에 함께 나섰다. 멤버들은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최민용은 청량함이 눈길을 끌었던 이온음료 광고의 계보를 물었다. 김윤정은 "1대는 최윤희, 백두산 유현상씨 아내"라면서 "2대는 박영선, 3대 김혜수, 4대가 고현정, 5대가 나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김윤정 이후 심은하, 손예진 등 톱스타들이 거쳐간 광고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16년만에 한국 계곡에 온 브루노는 바로 물속에 뛰어들며 즐거워했다. 새친구 김윤정이 나타나자 멤버들은 이온음료 광고 노래를 BGM으로 직접 불러줬고, 김윤정은 머리까지 풀어헤치며 CF 요정 당시를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설거지와 요리팀을 각각 나눠서 서둘러 다음 요리를 진행했다.  하지만 산 벌레들 때문에 모두 애를 먹었다. 
그것도 잠시, 각자 역할을 맡아 요리를 시작했다.
이때, 최성국은 김윤정에게 이온음료 광고 외에 또 다른 것이 있는지 물었다. 김윤정은 "광고 찍은 것 300개 넘는다"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피아노 광고, '빈소년 합창단'과 함께 해 오스트리아 반에서 광고찍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묵는 기숙사가 금녀의 집이었는데 내가 처음으로 들어갔다. 그때 92년도 중학생이었다, 데뷔는 초등학교때 데뷔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과 'LA아리랑' 출연했다는 김윤정은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홍경인 여자친구로 출연한 적도 있다고 했다.  또한 13대 '뽀미언니' 출신이라는 김윤정에겐 즉석에서 맨트를 요청했고, 김윤정은 "불청 어린이들"이라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드디어 경양식 크럽 돈가스가 완성됐다. 식사준비 끝난 후 모두 함께 음식을 나눠먹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았다. 
취침 전, 멤버들이 차를 나눠마시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오랜만에 방송 후 SNS로 뜨거운 관심을 받는다는 브루노가 밖을 나가지 못할 정도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김윤정도 7년만에 방송에 나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사 3년 다니는 사이, 힘들었다"고 고백, "내 마음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할 때 마음의 상처가 깊어졌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김윤정은 "쉼없이 달려온 배우의 삶을 내려놓았을 때 스스로 내려온다는 것이 공허함이 느껴져, 순차적으로 내려올 때 극복했다고 생각했는데 괜찮다 느끼는 순간 더 밑이 있더라"면서 떨어지는 자존감에 힘들었던 과거를 전했다. 
김윤정은 "계속 근황을 주위에서 물어봤다, 한 번도 이 쪽 일을 끊었다 말한 적 없는데"라면서 "다만 때릴 기다리는 것 뿐인데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해 속상하다"며 잊혀진다는 것에 대해 받았던 상처를 고백했으며, 그 동안 드러내지 않은 속내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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