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비워야 해"…'비디오스타' 이현우, 여배우들의 우상? 사실은 '멍인'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07.24 07: 03

이현우가 자신을 '멍인'이라고 소개했다.  
23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미친 자'들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현우, 박준면, 한지상, 민우혁, 김지우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준면은 함께 '맘마미아'에 출연하고 있는 이현우에 대해 "출연하는 모든 여배우들이 이현우씨를 흠모한다. 매력있다. 사귀고 싶은 남자 같은 느낌을 늘 풍긴다"고 말했다. 

이에 MC황보라는 "이에 반해 이현우씨는 박준면씨를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현우는 "인터뷰 했을 때 박준면씨를 딱 한 번 만났을 때 였다"고 서둘러 면피하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우는 최근 미쳐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멍 때리기'를 꼽았다. 매니저는 이현우가 평소에 멍하니 가만히 있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이현우는 "가만히 있으면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잡 생각을 비우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금 TV를 보고 있는 멍인들은 알 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이현우씨가 보면 멍인은 멍인을 알아볼 것 같다. 연예인 중이 멍인이 누가 있나"고 물었다. 이현우는 "박소현씨가 그렇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우는 "내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다른 배우들에게 엄청 피해를 준다. 함부로 할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안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MC박소현은 "관객들이 이현우씨 보느라 집중을 못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물었다. 
이현우는 "갑자기 나타나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마다 '촤하~'를 했다. 반응이 좋았다. 늘 마지막 무대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선다"고 말했다. 이날 이현우의 옛날 영상부터 드라마 연기 장면까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영상을 보고 부끄러워진 이현우는 "잊혀질 권리가 있지 않냐. 옛날 영상은 소각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그때 무대에 설 땐 다들 수트에 셔츠를 입었다. 근데 이현우씨는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그게 너무 멋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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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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