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이상민이 사기 혐의와 관련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편집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여기에 이상민은 김수미의 음반 제작자로 나서 곡 선물까지 준비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선 이상민, 탁재훈, 장동민이 김수미의 가수 데뷔를 위해 서포트를 펼쳤다.
김수미는 세 아들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리가 방탄소년단처럼 되자”라며 밴드 결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그는 행사 수익금으로 학자금 대출이 있는 대학생들을 걱정 없이 공부하게 해주자고 선언했다. 심지어 김수미는 가수 전인권까지 접촉했고, 아들들은 군말 없이 동의하며 밴드 ‘킴스클럽’을 즉석에서 결성했다.
특히 이상민은 음반 제작에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냈다. 그는 “전인권 선생님에게 가기 전에 음원 하나를 준비해 봤다”며, 김수미에게 깜짝 음원 선물을 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흥을 폭발시키며 격렬한 댄스를 췄다. 또 김수미는 “난 비욘세야!”라며 자기 최면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2억 원 만들기를 목표로 전국구 행사를 기획했다. 이상민은 김수미에게 “우선 노래연습을 하자”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와 이상민, 탁재훈, 장동민은 송추 계곡으로 향했다.
먼저 이상민은 계곡에서 김수미의 노래를 듣고 당황스러움을 표했다. 막무가내 가창이 이어졌던 것. 이상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음반을 낼 수 있을지 막막해졌다”고 토로했다.
그러다 이상민은 직접 팝송을 불렀다. 이상민의 가창력에 다들 감탄을 쏟아냈다. 이어 이상민은 김수미의 노래 선생님으로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을 초대했다.
남상일은 소리 내는 법 등을 알려줬고, 김수미는 한층 나아진 노래실력을 과시했다. 이후 남상일은 김수미에 대해 “가수로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탁재훈의 초대로 '재즈계의 대모' 윤희정이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윤희정은 김수미와 각별한 사이인 만큼 세심히 지도를 펼쳤다. 그 결과 김수미는 이전보다 훨씬 능숙한 감정처리와 가창력으로 가수로서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이처럼 이상민의 적극적인 서포트를 받게된 김수미. 이상민이 오랜만에 가수 제작자로 나선 만큼 김수미의 가수 데뷔는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과연 김수미는 이상민, 탁재훈, 장동민과 함께 어떻게 가수로 거듭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최고의 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