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유채영, 오늘(24일) 5주기..여전한 그리움 '애도'[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24 07: 52

가수 겸 연기가 고(故) 유채영이 오늘(24일) 5주기를 맞았다. 
고 유채영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다. 많은 팬들은 향한 고인에 대한 여전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애도를 이어가고 있다. 
고 유채영은 지난 1989년 그룹 푼수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94년 혼성그룹 쿨의 멤버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펼쳤고, 1999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하며 다양한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공동취재단]故 유채영이 영정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photo@osen.co.kr

고 유채영은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자로도 활동하면서 다양한 재능을 드러냈다.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 시리즈와 ‘패션왕’ 등에 출연했으며,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추노’, ‘천명 :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했다. 특유의 개성과 안정된 연기로 눈에 띄는 역할을 해냈다.
뿐만 아니라 고 유채영은 솔직한 입담과 재치로 예능에서도 많은 활약을 보여준 스타이기도 하다. ‘미녀들의 1박2일’, ‘꽃다발’ 등에서 입담을 뽐내며 웃음을 줬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12년 7월 안방극장에 화제를 일으킨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열풍에 힘입어 90년대를 보낸 20대부터 40대를 대상으로 한 파티 콘셉트의 공연으로 오는 10월 2일과 3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 스포츠월드에서 개최된다. /sunday@osen.co.kr
고 유채영은 지난 2008년 1세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하며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반복하며 치료를 이어왔지만, 끝내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1세라는 젊은 나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고 유채영의 남편은 그리움을 드러내며 유채영의 팬카페에 아내를 향한 사랑이 담긴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자기가 떠난 지 4년 됐다.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언제나 유채영 남편으로 남을게. 내가 사랑하는 내 아내는 너 하나 뿐이니까. 너무 보고 싶다. 내 사랑”이라며 영원한 사랑을 고백해 감동을 주기도 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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