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13억대 사기 혐의 부인→"사필귀정' 동료 응원→"강경대응" 재차 반박(전문)[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24 10: 38

방송인 이상민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고소인 A씨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상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이상민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 바 있으나, 여전히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추가 공식 입장을 전달드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상민은 모 건설사 브랜드 및 자동차 관련 브랜드의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계약조건에 따른 사항을 모두 이행했다. 하지만 이상민은 오히려 출연료조차 받지 못했다고.

가수 이상민이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sunday@osen.co.kr

이상민 측은 고소인이 주장하는 대출 알선에 대해서도 강력히 부인했다. 이상민 측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채무를 책임지고 갚아온 이상민에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주장"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소인 A씨의 주장의 모든 부분들은 사실무근"이라며 "이상민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추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강경대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네티즌들의 허위 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해 경고했다. 이상민 측은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소인 A씨는 지난 23일 이상민이 약 12억 7000만 원을 편취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 측은 이상민이 2014년 약 45억 원의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며 4억 원을 받아갔으며,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서 A씨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8억 7,000만 원을 추가로 챙겼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같은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상민은 "근거 없이 저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민은 "저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정황을 종합하여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저를 옭아 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하다"며 "고소인 측은 형사고소로 저를 압박하여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모델료를 반환받고자 하나, 저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하여 광고모델료를 반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하하는 "무조건 믿습니다! 형님! 진실은 승리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장성규는 "형님. 사필귀정을 믿습니다"라며 이상민을 격려했다. 이외에도 박슬기, 이지애, 이현도, 돈 스파이크, 조재윤 등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이상민 측은 다시 한 번 고소인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억울함을 거듭 강조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이상민이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서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이상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입니다.
  
전일 보도된 방송인 이상민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 바 있으나, 여전히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추가 공식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이상민은 앞서 모 건설사 브랜드 및 자동차 관련 브랜드, 2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하였습니다. 이후 광고 모델 활동 및 프로모션,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계약조건에 따른 사항을 모두 충실히 이행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민은 당시 해당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계약서 및 기타 자료로도 모두 증명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이 밖에도 고소인 A씨가 주장하는 '이상민이 2014년 대출 알선을 해줬다'는 부분은 2006년 부터 현재까지 채무를 책임지고 갚아온 이상민에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주장입니다.
고소인 A씨의 주장의 모든 부분들은 사실무근으로, 이상민은 해당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당사는 수십여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오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 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상민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추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강경대응 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와 관련한 온라인 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notglasse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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