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승호가 '정변의 아이콘'으로 부상하며 화보에서 감성을 뽐냈다.
한 잡지사는 24일 최근 유승호와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앞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그는 아련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했다. 이어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촬영 콘셉트에 맞춰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일찍 군대를 다녀온 유승호는 제대 이후 영화 '조선마술사'부터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까지 과감한 주제와 캐릭터를 선택하며 5년 간 7편의 영 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매 순간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뜨거운 배우
자신을 대변하는 단어로 '도전'을 고른 유승호는 "요즘 들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시도해보려고 한다. 스스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도전하면서 저를 좀 알아가는 중이다. 그 일환으로 산악바이크 엔듀로를 타는 재미에 빠졌다"고 했다.
차기작을 고민하는 지금도 가장 주목하는 단어로 '도전'을 꼽은 그는 "제게 맞는 옷을 찾고 있다. 하지만 중복되거나 겹치는 역할은 되도록 피하고 싶다. 제가 도전해보지 못한 장르도 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며 앞으로의 작품 행보에 기대감을 높였다.
'유승호'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배우 '유승호'의 행보
오는 9월 그의 첫 주연 영화 '집으로'가 재개봉된다. 그는 "과거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이 재개봉을 하는데 거기에 제가 나온 작품이 선정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영광이다. 개봉 일자에 맞춰 바로 극장을 찾을 예정"이라며 들뜬 마음을 밝혔다. 성장을 거듭하며 진화하는 유승호의 모습은 우리가 그를 알았던 시간만큼 또다시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어느새 데뷔 20년 차의 배우로 성장한 유승호는 "어렸을 때 현장은 그저 힘든 곳이었다. 지금도 물론 힘든 순간이 있지만 이제는 즐길 수도 있고 책임감도 생긴다. 시간이 지날수록 연기를 하는 캐릭터에 듬뿍 빠지는 경험도 신비롭다. 확실히 예전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와 몰입이 더 짙어지고 있다"고 했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