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한 첫 앨범 'PVC'로 강렬한 인상을 준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PERC%NT(퍼센트)가 25일 신곡을 공개한다.
신곡 '9'은 퍼센트가 올해 29세가 되면서 겪은 '아홉수'에 대한 감정을 담은 자작곡으로, 불안하고 어려울 것만 같았던 '아홉수'라는 시간이 결국 한순간일 뿐이라고 이야기한다.
퍼센트는 "'9'는 시간이 갈수록 빠르게 느껴지는 제 감정을 차곡차곡 담으며 오랫동안 작업해온 노래"라며 "하루하루가 지나고 또 새로운 해가 올 때마다 변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가끔은 좋고, 때로는 불안하고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홉수'라는 시간은 결국 하나의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누구나 9라는 숫자에서 0으로 갈 때 느끼는 감정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공감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퍼센트는 그동안 미스틱스토리 음악 플랫폼 LISTEN(리슨)을 통해 '꽃잎점', 'Weekend', 'Drunk', 'Snowball', 'Dumb Dumb(레드벨벳 리메이크곡)'등 하나의 색깔로 정의할 수 없는 세련된 곡들로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지난 4월 첫 앨범 'PVC'로 대중과 평단에서 호응을 얻었으며, '온스테이지 2.0' 등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에 서며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퍼센트 밴드의 탄탄한 사운드와 퍼센트의 매력적인 보컬이 담긴 리슨 31번째 곡 '9'은 25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저스트 오디오(Just Audio)'를 지향하는 리슨은 윤종신의 '좋니', 정인의 '달라요' 등 지금까지 각양각색 뮤지션들의 좋은 음악과 목소리를 비정기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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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틱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