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의 강수지가 남편 김국진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러냈다. 26년의 세월을 지나 부부로 다시 만난만큼 두 사람의 사랑은 결혼 2년차에도 불타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강수지가 오랜만에 출연해서 김국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강수지와 김국진이 깜짝 통화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강수지는 변함없이 김국진에게 존댓말을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결혼 한 이후로 어느새 결혼 2년차다. 방송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도 서로 존댓말을 하는 모습이 남달라 보였다.
강수지는 무엇보다 김국진에 대한 예의를 지켰다. 스피커폰으로 바꿀때도 정중하게 물어볼 정도였다. 비록 몸은 떨어져있지만 행동 하나 말 하나도 신중히 하면서 상대방인 김국진을 배려했다. 방송이 아닌 평소 생활에서도 그의 배려가 자연스럽게 느껴졌다.
강수지가 핸드폰에 저장한 김국진의 이름은 곰오빠. 이를 본 '불청' 친구들은 '곰 세마리' 노래를 부르며 짓궃게 굴었다. 강수지는 애칭 곰오빠에 대해 "그냥 좀 지나가라"라고 화를 내면서 수줍어 했다. 애칭 하나에도 수줍어 하는 강수지의 표정에서 김국진에 대한 사랑이 엿보였다. 다른 출연자는 물론 시청자들까지 부러워 할만한 달달한 순간이었다.
강수지의 김국진에 대한 애정표현은 계속 이어졌다. 강수지는 비혼주의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김국진이 원래 비혼주의자였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국진은 '불청' 멤버 중 결혼한 2번째 멤버였다.
강수지와 김국진은 1992년 처음 만나서 26년만에 결혼하며 드라마틱한 러브스토리를 자랑했다. 2015년 '불청'에서 20년만에 다시 만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6년 공식 연인발표를 하고 2018년 5월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와 가족 식사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강수지와 김국진은 자연스럽게 '불청'에서 휴식기를 가지고 있으며, 결혼 10개월여만인 지난 4월 '청춘콘서트' MC를 맡으며 동반 출연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당시에도 김국진과 강수지 부부는 입을 모아 부부싸움을 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잠깐 공개하며 부러움을 샀다.
조용하지만 뜨거운 신혼을 보내고 있는 강수지와 김국진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