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서이도”..‘퍼퓸’ 하재숙·신성록, 포옹하며 해피엔딩[핫TV]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9.07.24 11: 10

KBS 월화드라마 ‘퍼퓸’ (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유관모)이 엔딩요정 하재숙과 신성록의 포옹으로 종영했다.
23일 방송된 32회 방송 말미 하늘을 보고 있는 이도(신성록)의 뒷모습에 재희(하재숙)의 “잘 지냈어?”라는 목소리가 들린다. 이어 재희는 “나는 잘 지냈어”라며 말을 이어가고, 보고 싶었다는 이도의 말에 재희는 “나 너한테 돌아가기 위해서 열심히 살았어.. 니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어서.. 난 정말 열심히 살았어”라며 눈물을 흘리며 이야기를 한다.
그 후, 주머니에서 반지 케이스를 꺼낸 이도는 “민예린에게도 민재희에게도 꼭 맞는 반지야. 너의 특수한 컨디션을 생각해서 내가 직접 디자인한 거니까 평생 손에 빼지마”라며 반지를 끼워주자, 재희는 뭉클하고 감격한 표정으로 “다신 너 혼자 두고 가지 않을게. 29년…290년…내가 너 지켜줄게”라며 포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사랑해 재희야”라는 이도의 목소리와 “사랑해 서이도”라는 재희와 예린(고원희)이의 목소리가 함께 깔리며 엔딩을 맞이했다.
하재숙은 이번 드라마 ‘퍼퓸’을 통해 첫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인공으로써 입지를 다지고 있다. 촬영마다 4시간이 넘는 특수분장을 해내는 고군분투를 하며 열연을 펼친 바 있으며, 명품 목소리 연기와 섬세한 감정연기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이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퍼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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