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母vs고모, 독서클럽 회원과 학창시절 책벌레의 자존심 대결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07.24 10: 56

 김승현 어머니와 고모의 ‘책부심’ 대결의 승자는 누구일까.
24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어머니와 고모가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를 펼친다.
이날 작은아버지가 보내준 처치 곤란한 감자 때문에 짜증이 난 김승현의 어머니는 빌려갔던 수영복을 돌려주러 온 고모가 답례로 감자를 들고 오자 대놓고 싫은 티를 냈다.

게다가 비싸게 산 수영복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한 어머니는 고모에게 원상복구해오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마음이 상한 고모는 최근 독서클럽에 다니기 시작한 어머니에게 “올케가 어울린다고 생각해?”라고 말해 속을 긁었다.
이에 참다 못한 어머니는 독서클럽은 지적이고 교양 있는 사람들만 가는 곳이라면서 “(고모는) 거기 가서 쨉도 안돼”라 도발했다. 결국 올케 시누이 간의 불꽃 튀는 자존심 싸움으로까지 번진 것.
학창시절에 책을 너무나 좋아해 ’책벌레’로 불렸다는 고모는 어머니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잔뜩 벼렀고, 어머니 역시 고모의 콧대를 납작하게 만들기 위해 비밀 특훈까지 감행했다는 후문이다.
이 가운데 어머니와 고모가 돋보기 안경까지 쓰고 양보할 수 없는 낭독 대결에 들어간 현장이 포착돼, 대결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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