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와 이혼에 과도한 관심 몸살➝인터뷰 왜곡➝끝나지 않은 상처[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07.24 12: 38

정말 끝날 듯 끝나지 않는 관심, 계속되는 상처다.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조정이 성립된 가운데, 이들을 향한 과도한 관심이 이어져 몸살을 앓고 있다. 이혼 발표 이후 송혜교가 참석한 행사마다 그의 표정이 하나 하나 보도된데 이어, 이번엔 인터뷰를 왜곡한 보도로 마음 고생을 한 송혜교다. 
송혜교와 송중기가 지난달 이혼 조정 사실을 밝힌 가운데, 최근 조정 신청 1개월 만에 이혼이 성립됐다. 두 사람은 위자료와 재산 분할 문제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 절차를 마무리 지었고, 결혼 1년 9개월 만에 남남이 됐다. 

송혜교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 이전부터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지는 등 많은 관심을 받은 톱스타 커플이었다. 특히 송혜교와 송중기 모두 중화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스타이기에 국내는 물론 한류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그런 두 사람의 이혼 발표였기에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 없던 상황. 
하지만 과도한 관심으로 인해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혼 이후에도 또 다른 상처를 받고 있는 상황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송혜교는 송중기와의 이혼 발표 이후 중국과 모나코 등에서 열린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이에 송혜교의 근황이라며 행사장에서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물론,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기사화됐고 관심을 끌었다. 송중기도 마찬가지였다. 
송혜교와 송중기가 아무리 스타 커플이었다고 하지만 이들에게 쏟아지는 관심은 지나쳤다. 송혜교가 미소 짓고 있는 사진 한 장만으로도 수많은 기사가 보도됐고, 팬들의 응원 속에서 일부 네티즌은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만으로도 악의적인 비난을 가했다. 일과 관련되지 않은 개인적인 사생활 이슈지만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많은 고통을 감수해내고 있는 송혜교와 송중기였다. 
2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송혜교가 간담회를 하고 있다. /jpnews@osen.co.kr
특히 송혜교는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가 잘못 해석돼 왜곡 보도되면서 오해를 사 예상하지 못했던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송혜교는 최근 모나코에서 진행된 주얼리 브랜드의 행사에 참석,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혜교는 해당 인터뷰에서 이혼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송혜교의 답변이 국내에서는 이혼과 연관돼 왜곡 보도된 것. 
송혜교가 인터뷰 답변한 내용 중 운명, 왕관, 공주에 대한 이야기가 잘못 해석돼 논란으로 번지기도 했다. 결국 당시 인터뷰에 참여했던 통역사 J씨가 한 매체를 통해 송혜교의 인터뷰 내용이 왜곡 보도됐다며 사실을 밝혀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송중기와의 이혼으로 인터뷰가 왜곡 보도되고, 또 불필요한 논란에까지 휩싸이게 된 송혜교다.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관심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은 물론, 연이어진 논란으로 상처이어지고 있어 안타깝다. 더 이상 이들의 이혼과 사생활에 관심을 두기보다는 배우로서 보여줄 성장을 응원해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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