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 PD "이승기·이서진, 드라마 못지않은 캐스팅..기댈 수 밖에"(종합)[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9.07.24 11: 29

 '리틀 포레스트'는 배우 이승기와 이서진이 처음으로 만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 모두 수많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했지만 함께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두 사람이 아이들과 만나 보여줄 케미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 호텔에서 SBS 새 예능 '리틀포레스트' 제작진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인터뷰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욱 PD와 SBS 예능을 최전선에서 이끌고 있는 최영인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리틀 포레스트'는 SBS에서 파격적으로 편성한 첫 16부작 월화예능이다. 스타들이 푸른 잔디와 맑은 공기가 가득한 자연에서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친환경 돌봄 하우스를 여는 무공해 청정 예능으로 배우 이서진, 이승기, 정소민, 예능인 박나래가 함께 한다.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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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포레스트'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역시나 이승기와 이서진이다. 김 PD는 "오후 10시에 예능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하는 것이 부담이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기댈 수 있는 것은 출연진이다. 이승기와 이서진과 정소민까지 드라마 캐스팅이라고 해도 놀라운 캐스팅이다. 16부작을 함께 할만한 의지할 수 있는 출연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네 명의 출연자의 중심이 되는 것은 역시나 이서진이다. 최 부본부장은 "이서진과 이승기는 같은 소속사로 정말 친하 사이다"라며 "두 사람이 서로 살갑지는 않지만 서로를 잘 챙긴다. 두 사람의 브로맨스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서진은 박나래와도 친분이 있다. 김정욱 PD는 "이서진이 박나래의 나래바도 갔다온 사이더라. 둘이 티격태격하면서 만들어내는 케미가 있다. 서로 간을 가지고 다투는 모습을 보면 오래된 부부 처럼 보일 정도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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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은 다른 세 사람과 특별한 인연은 없다. 하지만 처음 만나는 이서진과 의외의 케미를 자랑한다. 최 부본부장은 "정소민이 이서진의 컨트롤 타워를 자처하면서 만들어 내는 재미가 있다. 이서진이 워낙 잘 받아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아이들이다. 이승기, 이서진, 정소민, 박나래는 아이들과 만나서 조금씩 변해간다. 김정욱 PD는 "가장 많이 변한 사람은 이서진과 박나래다"라며 "이서진은 솔직한 사람이다 보니 처음에는 아이들을 관찰하다가 나중에는 엎드려서 밥을 먹이더라. 박나래 역시도 아이들과 만나 본적이 없었지만 나중에는 방송인 것을 잊고 열심히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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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네 사람의 첫 만남은 오는 8월 12일 공개된다. 과연 그들이 드라마 못지 않은 캐스팅을 내세워 새로운 예능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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