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공원소녀, #수식어 #레드썬 #김형석 #로고송 #유니크 #TMI 대방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07.24 13: 55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걸그룹 공원소녀가 상큼한 매력으로 스튜디오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의 ‘라이브 온 에어’ 코너에는 걸그룹 공원소녀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공원소녀는 특별한 수식어로 자신들을 소개했다. ‘요정리더’ 서령을 시작으로 ‘병아리 막내’ 레나, ‘햇님’ 서경, ‘뚜렷한 이목구비’ 소소, ‘무드등’ 앤, ‘걸크러시’ 미야, ‘비타민 토끼’ 민주까지, 각자의 매력이 가득 담긴 수식어가 찰떡이었다.

방송화면 캡처

공원소녀는 “데뷔 전 각자의 수식어를 만들라는 숙제가 있었다. 각자 생각한 뒤 멤버들에게 동의를 얻어 수식어가 정해졌다”고 소개했다. 민주는 “‘비타민 토끼’가 만들어지기 전 운동을 좀 했어서 ‘근육 토끼’라고 했었다. 하지만 반응이 좋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공원소녀(GWSN)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3’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공원소녀가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공원소녀와 김신영은 남다른 인연이 있다. 김신영은 데뷔 전 방송된 Mnet 리얼리티 프로그램 ‘GOT YA! 공원소녀’ MC로도 출연했으며, 23일 열린 팬 쇼케이스에서도 MC를 맡은 바 있다. 특히 공원소녀는 김형석이 만든 ‘정오의 희망곡’ 로고송을 부르기도 했다. 공원소녀는 “김형석 작곡가가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로고송인 만큼 청취자들의 기분을 좋게 하라고 조연해주셨다”고 말한 뒤 즉석에서 상큼한 로고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이후 공원소녀는 프로듀서인 김형석에 대해 “큰 아빠”라고 설명했고, “어제 쇼케이스를 마친 뒤 대기실에서도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셨다”고 밝혔다.
공원소녀는 지난 23일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파트 쓰리’로 컴백했다. 데뷔 앨범과 미니 2집을 잇는 ‘밤의 공원’ 3부작의 완결편으로, 시리즈의 피날레이기도 하지만 공원소녀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타이틀곡 ‘레드 썬’은 ‘우리는 모두 대단한 존재이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기분 좋은 최면을 걸며 꿈과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곡이다. 최면을 거는 듯한 멜로디와 가사가 강력한 중독성을 가졌다. 레나는 “‘퍼즐 문’ 때 꿈의 조각을 찾아 나섰고, ‘핑키 스타’ 때 꿈을 향해 달려 나갔다면, ‘레드 썬’은 우리는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중한 존재라고 최면을 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앤은 “이번에 연습 정말 많이 했고,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번에는 꼭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은 마음이다. 많이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신곡을 소개한 공원소녀는 라이브로 ‘레드 썬’ 무대를 꾸몄다.
23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걸그룹 공원소녀(GWSN)의 세 번째 미니앨범 ‘밤의 공원 part3’ 프레스 쇼케이스가 열렸다. 공원소녀가 화려한 컴백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rumi@osen.co.kr
무엇보다 ‘레드 썬’은 공원소녀의 첫 여름 활동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다. 멤버 서경은 “여름 활동이 처음이라서 너무 설렌다. 행사를 가게 되면 페스티벌이나 광고를 촬영하게 되면 이온 음료 광고를 꼭 촬영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스피드 질문 시간에는 공원소녀의 TMI를 알 수 있었다. 서령은 “리더로서 좋은 점은 멤버들이 말을 잘 들어준다는 점이다. 내 행동과 말을 잘 믿어준다”며 “나도 처음이라 부담감이 있는데 멤버들이 힘을 준다”고 밝혔다. 서경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할 때 MC들이 너무 신기했다. 김신영을 봤을 때 너무 신기했다”며 “보고 싶은 분은 제시카다. 항상 힘들 때마다 제시카를 보고 멋진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방송화면 캡처
레나는 외모 TOP3에 대해 아니라고 했다. 레나는 “다들 너무 예쁘다”며 “너무 못생겼다고 엄마 앞에서 운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좌절하는 듯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레나는 외모 TOP3를 꼽아달라는 말에 “잘 못합니다”라고 말하며 쿨한 반응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내년이면 스무살이 되는 민주는 성인이 되면 운전을 하고 싶다고 밝혔고, 서령은 자신의 보컬 실력에 스스로도 놀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서령은 “수록곡 중 민주 파트 다음에 내 목소리가 나오는데 다른 목소리라서 나도 놀랐다. 그때 내가 ‘내 목소리 유니크하다’고 이야기했는데 멤버들에게는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령은 유니크한 목소리로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OST를 불러 귀호강 시간을 선사했다.
끝으로 공원소녀는 “오늘 버스킹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다양한 음악 방송을 통해 ‘레드 썬’ 무대 보실 수 있고, 다양한 활동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편, 공원소녀는 23일 서울 명동과 홍대에서 컴백 기념 윙카 버스킹을 진행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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