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탈락 연습생들로 구성된 그룹 BY9(바이나인)이 정말 결성될 수 있을까.
24일 한 매체는 Mnet 예능 '프로듀스X101'의 데뷔팀 X1(엑스원)의 서브팀으로 바이나인이 데뷔가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매니지먼트를 맡고, CJ ENM이 데뷔 앨범 기획에 나선다는 것.
이에 대해 Mnet 관계자는 이날 OSEN에 "바이나인 론칭이 결정됐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바이나인은 '프로듀스X101' 파이널 생방송 무대에는 올랐지만 데뷔하지는 못한 이진혁, 구정모, 금동현, 김민규,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 등 아홉 멤버를 가리킨다.
방송 이후 해당 연습생들의 팬들은 바이나인의 데뷔를 위한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각 소속사에 동의를 구하는 공문을 보내는 것은 물론, 1억 원 모금을 달성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특히 그동안 '프로듀스 101' 시리즈에서 I.B.I, JBJ, 레인즈 등 파생된 그룹들이 나온 바 있기에, 바이나인 또한 실현 가능성이 꽤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바.
이에 팬들은 Mnet 측이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반가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CJ ENM과 각 소속사들 간의 의견 조율이 어떻게 될지 아직까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기에, 바이나인이 정말 결성될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9일 방송된 '프로듀스X101'에서는 엑스원 최종 데뷔 멤버로 김요한, 김우석, 한승우, 송형준, 조승연, 손동표, 이한결, 남도현, 차준호, 강민희, 이은상 등이 호명됐다.
이들은 '프로듀스 101 시즌2'로 탄생한 워너원 때와 마찬가지로, 오는 8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쇼콘(쇼케이스+콘서트)를 개최하고 전격 데뷔한다. / nahe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