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1(엑스원) 멤버가 아니어도 인기는 높다.
Mnet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11인에 들지 못한 순위권 밖 연습생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팬들과 소속사의 공조를 통해 향후 정식으로 데뷔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바.
이달 19일 ‘프로듀스X101’의 마지막 방송을 통해 국민 프로듀서들이 선정한 11명의 최종 멤버가 결정됐는데, 이들을 제외하고 다른 연습생들(12위 이하~)을 응원했던 다수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그들의 데뷔를 돕고 있다는 얘기가 24일 흘러 나왔다.
이날 오전 파생그룹 ‘바이나인’이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연예기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바이나인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방송사인 CJ ENM이 바이나인의 데뷔 앨범 기획에 나선다는 내용이었다.
바이나인 멤버로 거론된 연습생들은 이세진, 토니, 구정모, 함원진, 이진혁, 송유빈, 김민규, 황윤성, 금동현 등 아홉 명이다.
바이나인의 팬들은 이들의 데뷔를 위한 SNS 계정을 이미 개설했고 멤버별 소속사에 공문을 보내거나 1억 원을 모금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지하철 역사 내 광고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소문에 불과했다. Mnet ‘프로듀스X101’을 담당한 관계자는 OSEN에 “바이나인 론칭이 결정됐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물론 바이나인의 데뷔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앞서 ‘프로듀스 101 시즌2’(2017)를 통해 파생그룹 JBJ가, ’프로듀스 101’(2016)을 통해선 파생그룹 아이비아이(I.B.I)가 활동한 바 있다.
X1 탈락자들로 구성된 바이나인이 팬들의 지원을 받아 가요계에 정식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