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차은우, 궁에서 깜짝 재회했다[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07.24 22: 20

 ‘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과 차은우가 재회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극본 김호수, 연출 강일수・한현희)에서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이 다시 만나 서로를 보고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앞서 구해령과 송사희(박지현 분), 오은임(이예림 분), 허아란(장유빈 분)은 예문관에 입성한 조선 최초의 여사가 됐다.

이들은 남자 사관 선배들 앞에서 “좋은 사관이 되겠다”고 말했지만 민우원(이지훈 분)은 해령에게 “너는 사관이 아니다”라고 잘라말했다. 그녀의 정체와 신분을 알고 있었기 때문. 우원을 제외한 나머지 사관들은 여자들을 하급 품외 관원이라고 폄하했다.
사희는 이에 반항했다. “여인은 관원이 아니라서요? 여인이기 때문에 관원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면신례 초대장을 건넸다. 면신례는 조선시대 벼슬을 처음 시작하는 관원이 선배 관원들에게 성의를 표시하는 의식이다.
‘정7품 봉교’ 양시행(허정도 분)은 “예의를 차려서 여사관님들을 맞을 생각이다”라고 비꼬아 말했다. 
그는 그날 저녁 네 명의 여자 관원들을 모아 놓고 사발에 술을 가득 채웠다. 구해령과 오은임, 허아란은 못 마시겠다는 의사를 전했지만 이 가운데 송사희만 보란듯이 술잔을 비웠다. 양시행은 “그 정도 기개가 있어야 사관이 되는 것”이라고 놀리듯 부추겼다.
이에 구해령은 사희의 세 번째 술잔을 빼앗아 “이건 제가 마시겠다”며 “저도 돌려 드리겠다”면서 선배 관원들에게 술을 제안하는 당돌함을 드러냈다. 결국 이 자리에 있던 남자 관원들이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됐다. 구해령은 양시행과의 술 대작에서 이겨 기뻐했다. 
한편 이진(박기웅 분)은 이림에게 호패를 줬다. 이진이 “피부병을 핑계 삼아 온양에 행궁 나들이를 다녀 오라”고 하자 이림은 크게 기뻐하며 궁 밖으로 나섰다.
이날 이림이 가장 먼저 행한 것은 구해령의 뒷조사. 그는 책방의 주인을 찾아가 구해령이라는 이름을 알아내 행적을 조사했다. 이후 이림은 구해령을 찾기 위해 곳곳을 헤맸고 궁으로 돌아오고 나서 해령과 재회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watch@osen.co.kr
[사진] '신입사관 구해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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