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가 허동원을 죽인 후 김현목의 핸드폰까지 부셔버렸다.
24일에 방송된 KBS2TV 수목드라마 '저스티스'에서는 송우용(손현주)이 양철기(허동원)을 살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철기는 숨겨뒀던 동영상으로 송우용을 압박했다. 양철기는 "사람은 역시 미래를 준비해야되나보다. 떠나서 살려고 하니 생각보다 돈이 많이 필요하다. 그 영상을 원하는 사람이 10억을 배팅했다. 회장님의 배포를 보겠다"고 제안했다.
10억원을 배팅한 사람은 이태경(최진혁)이었다. 이태경은 양철기에게 "10억 주겠다. 뭐든 가져와봐라. 고급 정보일 수록 배팅이 세질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에게 "양철기에게 10억을 주겠다고 딜을 했는데 연락이 없다. 어디서 돈이 되게 많이 생겼나보다"라고 말해 송우용의 마음을 떠보는 행동을 했다. 이때 이태경은 남원기(조달환)로부터 양철기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양철기는 이태경에게 만나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양철기는 자신의 손에 이태경의 죽은 동생인 이태주(김현목)의 핸드폰이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양철기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15억 준비해라. 특히 송회장에게 얘기하지마라. 송회장을 믿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양철기는 폐건물에서 이태경에게 최종적으로 만남을 제안했다. 이태경은 양철기를 찾아냈지만 양철기는 이미 차 안에서 사망한 후 였다. 결국 이태경은 동생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지 못했다.
이태경은 송우용을 찾아가 "양철기가 죽었다"고 말했다. 송우용은 태연하게 "누가 죽였을까. 그게 궁금한가보네 우리 태경이가"라고 말했다. 그때 이태주의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이태경은 동생의 핸드폰이 송우용의 손에 있다는 사실에 충격 받았다.
송우용은 "우리 그냥 하던대로 하는게 어떠냐. 난 의뢰를 하고 넌 해결하고 우리 이제 앞만 보고 가자"고 말했다. 급기야 송우용은 이태경 앞에서 이태주의 핸드폰을 부셔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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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저스티스' 방송캡쳐]